민권센터, 퇴거소송 당한 세입자와 연대표시로 '촛불' 밝혀...플러싱만 600여 가구 피소

세입자 퇴거 유예조치가 지난 15일 종료된 가운데, 민권센터 실무팀과 자원봉사자들이 21일 이른저녁 퀸즈 플러싱 타운홀 앞 계단에 소송당한 세입자지원 표시로 촛불을 밝히는 행사는 진행했다. 
 
방역물품이 담긴 상자를 한인노숙인 쉼터 '더나눔하우스'에 22일 백신홍보 설명과 함께 전달하고 있는 민권센터 실무팀과 봉사자들. 

민권센터, 21일(금) 이른저녁
퀸즈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퇴거소송 세입자 위해 촛불밝혀 


세입자퇴거 유예조치가 지난 15일 종료된 가운데,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는 21일(금) 이른저녁 뉴욕 퀸즈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생존위기에 직면한 세입자와 연대의 표시인 촛불을 밝혔다. 

민권센터 내 세입자 권익활동 실무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후 촛불을 밝히며, 퇴거소송을 당했거나 소송에 휩싸일 상황에 처한 세입자들의 권익보호에 함께할 뜻을 나타냈다. 

민권센터는 뉴욕주 재판부에 계류된 퇴거소송이 플러싱에만 무려 600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고 전하고, 이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법적 절차를 돕겠다고 밝혔다. 

민권센터에는 주택법 전문변호사가 있어 세입자들의 퇴거소송 대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인노숙인들에 방역물품 지원도

한편 민권센터 백신홍보 실무진과 자원봉사자들은 한인 노숙인 쉼터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를 방문해 손 세정제와 마스크 그리고 건강보호 물품을 담은 선물바구니를 마련해 22일(토) 전달했다. 세입자 퇴거유예조치 종료와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한인노숙인도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문의) 718-460-5600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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