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그레잇넥교회, 24일 더나눔하우스에 방한용품 및 1,500달러 후원

양민석 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목사<좌측>는 24일 한인 노숙인 돌봄단체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에게 방한용품과 후원금 1,500달러를 전달했다. 

양민석목사 “한인 노숙인 돌봄에 사용해 달라”
“한인취약계층 회복과 사회복귀 기도할 것”
박성원목사 “노숙인 쉘터 구입 서둘러야”


한인노숙인 돌봄단체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를 후원하는 온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양민석목사)는 한인 노숙인을 위해 겨울 방한용품과 후원금 1,500달러를 전달하고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과 회복을 기원했다. 

이날 양민석목사는 “팬데믹 코로나감염사태와 오미크론 감염으로 수년동안 힘겨운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성도들이 힘을 보탰다”고 말하고 “빨리 모든 상황들이 회복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살 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운 겨울, 노숙인 보면 속히 연락달라”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는 뉴욕그레잇넥교회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요즘 길거리를 방황하는 한인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노숙하는 한인들을 발견하는 즉시 더나눔하우스로 연락해 주면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할 것”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박성원목사는 2주일 전 한 세탁소 주인으로부터 퀸즈 플러싱 노던156가 부근 종로상회 앞에 한 여성이 벤치에서 노숙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그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목사는 코로나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City MD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고, 이어 양성판정을 받은 그 여성을 현재 격리시설에서 보호받도록 했다. 

박성원목사는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 종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길거리로 내몰릴 한인동포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같이 점점 증가할 노숙인을 위해 쉘터구입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후원문의)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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