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성가단 제10대 단장 전병삼 장로 취임∙∙∙"25년 전통 잘 이어갈 것" 다짐

뉴욕장로성가단 제10대 단장 전병삼장로<좌측>취임식과 제9대 단장 김재관장로 이임식이 2일 뉴욕만나교회에서 새해 감사예배를 겸해 드려졌다. 

2일 뉴욕만나교회서 새해 감사예배 겸해
제9대 단장 김재관장로 이임식 열려
오는 2월16일(수) 오후1시 정기모임 재개


뉴욕지역 한인교회 장로들로 구성된 뉴욕장로성가단 제10대 단장에 전병삼 장로가 취임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전병삼 장로는 “25년동안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목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뉴욕장로성가단의 무게감을 행여 감당하지 못할까 싶어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회원장로님들의 협력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제10대 단장 전병삼장로<사진>는 "25년 역사의 뉴욕장로성가단 전통을 잘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5년 역사의 전통…기도와 성실로 섬길 것

뉴욕장로성가단 제10대 단장 전병삼장로 취임식과 제9대 단장 김재관장로 이임식이 2일 오후1시 뉴욕만나교회에서 열려, 새 회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새해 감사예배를 겸해 드려졌다. 

단장 전병삼 장로는 이날 “장로성가단은 시편50편의 말씀처럼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마음의 자세로 꾸준히 연습하고 공연했다”고 말하고 “감염의 위기시대를 살아가며 성가단원 모두가 건강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함께 경험하도록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임하는 제9대 단장 김재관장로<사진>는 "생각하고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응답해 주셨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계획한 것 이상의 결실 주셔서 무한감사

이임하는 김재관장로는 성가단 단목 김바나바목사와 지휘자인 이정진장로, 반주자 이한나 집사를 일일이 호명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으며 특히 열심히 내조한 아내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김 장로는 또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가 아니었으면 감당하지 못할 일이었다고 밝히고, 독일에서 찬양집회를 비롯해 상상 이상의 활동을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편 10대 단장 전병삼 장로님과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뉴욕장로성가단 단목 김바나바목사는 믿음없이 사역하는 교인들을 목격했다면서 "뉴욕장로성가단은 더욱 든든한 믿음으로 항상 화합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 달라"고 설교했다. 단상좌측은 부단장 정인국장로. 

“굳건한 믿음의 찬양으로 하나님영광 드러내길”

부단장 정인국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단목 김바나바목사(퀸즈한인교회 담임)는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아버지 안에’(요17:20-26)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더 굳게 믿어 하나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장로성가단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바나바목사는 화요일 저녁시간만 되면 퀸즈한인교회 연습실에서 들리는 찬양소리에 늘 감격했다고 전제하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처럼 먼저 더욱 든든한 믿음을 소유하고, 예수님과 하나님이 하나인 것처럼 상가단원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는 찬양사역을 계속해달라”고 밝혔다.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교계 장로들. 오는 16일(수) 오후1시부터 뉴욕만나교회당에서 정기연습 모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소프라노 이애실 집사가 ‘시편23편’을 특별 찬양했으며, 이희상장로는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새412장)를 축하송으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입회원 13명 가입…16일(수)부터 정기모임

한편 이날 예배에는 장로성가단 후원이사장 박용기장로를 비롯 부단장 장세활장로, 총무 배상규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으며, 뉴욕한인장로연합회 회장 황규복장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뉴욕장로성가단은 1996년 10월10일 창단된 이래 300회가 넘는 성가 찬양집회 등을 공연했으며, 7개국을 순회하며 사역의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 16년 동안 퀸즈한인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정기모임을 가져왔으나, 거리이동 등 불편사항으로 인해 오는 2월1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뉴욕만나교회(담임:정관호목사)에서 연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첫 연습에는 13명의 신입단원들이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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