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오는 20일 오후3시30분 뉴저지 팰팍 타운홀앞 ​평화법안∙종전선언 반대집회

한미연합회는 오는 20일(주일) 오후 3시30분 뉴저지 팰팍 타운홀 앞에서 가짜 평화법안 종전선언 반대집회를 연다. 

오는 20일 뉴저지 팰팍 타운홀 앞
북한 비핵화 선언 완전한 이행이 필수
“평화법안과 종전선언은 공산화 과정”


한미연합회(AKUS)가 주최하는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법안 반대집회가 오는 20일(주일) 오후 3시30분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 타운홀 앞에서 열린다. 

“평화법안은 속임수, 종전선언은 폭탄”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지난해 5월 미연방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H.R.3446)에 이어 4개월 후인 9월 제76차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을 공식 반대하는 단체들이 추진하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평화법안과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이행이 먼저 이루어진 이후 다루어져야 할 이슈라고 주장한다. 반대집회 포스터.

뉴욕 한미연합회(회장:홍종학)를 비롯 뉴저지 한미연합회(회장:박재신), 워싱턴DC 한민연합회(회장:오인환), 필라델피아 한미연합회(회장:양봉필), 시카고 한미연합회(회장:유장현) 등 미주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결성된 13개 단체들은 “평화법안과 종전선언이 성립될 경우 유엔군 해체와 2만8,500여 주한미군의 철수는 자동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이는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재촉하고 망하게 하는 길”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선언의 약속을 속히 이행하고 불법활동을 중단하며 북한주민의 인권말살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런 가운데 추진되는 평화법안과 종전선언은 정밀하게 기획되고 조작된 사기”라고 덧붙였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