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기 첫 조찬기도회 연 뉴욕장로연합회∙∙∙장로대학 ∙ 탁구대회 등 주요사업 발표

12회기 첫 월례 조찬기도회를 연 뉴욕한인장로연합회가 연간 주요사업을 발표하고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회장 황규복장로<사진>가 연간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올 9월부터 10주 일정 장로대학 개교 확정
영상유언 제작∙탁구대회∙다민족선교대회
장로역할 강화, 교계화합, 전도활성화 ‘다짐’


12회기를 출범한 뉴욕한인장로연합회가 지난 17일 평화교회(담임:임병남목사)에서 첫 월례조찬기도회를 열고, 장로연합회 부흥성장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장로대학 개교와 목사∙장로 연합 탁구대회 개최 등 양질성장을 내용으로 하는 연간 주요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통령선거와 장로연합회 사업 위해 기도

이번으로 76회를 맞은 이날 뉴욕장로연합회 월례 조찬기도회에서는 다음달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와 12회기를 맞은 한인장로연합회 조직발전과 임원들을 위해 그리고 76회 월례기도회를 열도록 장소를 배려한 평화교회를 위해 정권식장로, 박용기장로, 정덕상장로가 각각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12회기 첫 월례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회원들. (앞줄좌측두번째부터)손성대장로, 회장 황규복장로, 박용기장로, 임병남목사, 임형빈장로. 

특히 이날 기도회 이후 발표된 12회기 주요사업에서 회원들은 장로대학 개교 일정과 다민족선교대회 일정 그리고 영상유언 제작사업, 체육대회 등 뉴욕지역 교회들의 화합과 협력 그리고 연합 복음전도와 장로들의 연장교육을 포괄한 사업계획에 박수를 보내며 힘찬 출발에 뜻을 모았다. 

장로대학, 뉴욕교협과 교수진 구성 등 협의

회장 황규복장로(롱아일랜드성결교회)는 “오는 9월8일부터 매주 목요일 10주간 일정으로  장로대학이 문을 열고 뉴욕일원 교회 장로님들에게 연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교수진은 목회자와 장로로 구성하되 뉴욕교협과 논의하며 진행일정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학기는 내년 4월13일부터 매주 목요일 10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회장 황규복장로<사진>는 장로대학 개교일정을 발표하며 연장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영상유언 제작 등 비중있는 사업을 소개했다. 

장로대학은 준비위원장 박용기장로를 중심으로 교육장소와 등록금 등 행정시스템과 재정체계 등 개교를 준비하게 되며, 고문에는 김정호목사(후러싱제일교회 담임), 허연행목사(프라미스교회 담임)가 일찌감치 위촉받은 상태다. 

다민족선교대회, 오는 10월 센트럴교회에서 

올해 다민족선교대회는 오는 10월16일(주일) 오후 4시 뉴욕센트럴교회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위원장에 이계훈장로를 선임하는 한편 폭넓은 단체참가에 비중을 두고있다. 
 
이날 특송하는 12회기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임원진.

회장 황규복장로는 “올 가을쯤 팬데믹 상황이 좋아진다는 전제아래 타민족교회들의 참여를 확대해 개최할 방침”이라며 “김재열 목사님을 강사로 초빙해 한인교회의 다민족선교 운동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유언 제작 및 탁구대회 등 사업 소개 

뉴욕한인장로연합회 주요사업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띠는 부분은, 회원장로 부부가 참가하는 장권(장로∙권사)리그와 개별교회 목사와 장로가 참가하는 목장리그로 진행되는 탁구대회다.

오는 6월11일 예정된 탁구대회는, 교계 협력과 연합분위기 조성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는 죽음을 준비하는 영상유언 제작사업.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마음과 정신이 또렷할 때 믿음과 신앙계승을 알리는 유언을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임병남목사<사진>는 스스로를 인생의 기준으로 삼은 바리새인들의 가치관을 비성경적이라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삶을 살자고 설교했다. 

이날 주요사업 설명에 앞서 임병남목사는 ‘무엇이 나의 기준인가?’(막3:1-6)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바리새인은 자기자신을 중심으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옳게보이려 행동했기에 예수님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며 “장로님들은 오로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비추는 자세를 갖고 장로연합회를 운영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서는 이계훈장로, 김요한장로, 최원호장로 송정훈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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