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밀집지역 플러싱일대 순회방문
“언어장벽으로 불이익받지 않도록 조치”
한인계 최초 SBS국장, 상권현장 불만 청취
한인으로는 최초로 뉴욕시 소상공인을 관할하는 스몰비즈니스 서비스국장에 임명된 케빈 김 국장이 18일 아시안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일대 상가를 방문해 상권활성화를 비롯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케빈 킴 국장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부서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주차위반 티켓과 벌금완화 등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한인업주 상가와 중국인 업주 상가 두 곳을 각각 방문하며 “소상공인들이 살아나야 뉴욕시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서비스국에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언어장뱍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혀 환영을 받았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시 샌드라 황 의원과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 위원장 박윤용 대표(포 시즌스) 등이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