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출 위한 재외선거(2.23-28)실시∙∙∙“소중한 권리를 투표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선거가 23일부터 엿새간 전세계 115개국에서 실시된다. 호주 시드니 재외투표소에서 하정호(76세)씨가 투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욕 ∙ 뉴저지 각각두 곳 총 4곳 투표소 설치
재외선거인 1만440명 본인증명 신분증 지참
전세계 115개국에서 22만6,162명 투표 예정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인 재외선거가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우리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23일부터 엿새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제20대 대통령선출을 위한 재외선거를 위해 한인사회는 교계와 함께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홍보에 나섰다. .(좌측부터)김갑송 민권센터 국장, 뉴욕교협 부회장 이준성목사, 회장 김희복목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이종원 뉴욕평통회장, 김오택 재외선거관, 김경화 한인회수석부회장, 음갑선 차석부회장.

뉴욕총영사관(총영사:정병화)은 뉴욕의 경우 맨하탄 총영사관 8층을 비롯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 1층 강당에 각각 재외투표소를 설치했으며, 뉴저지에는 팰리세이드파크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과 테너플라이 한인동포회관 203호실에 각각 재외투표소를 설치하고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8일 마감된 재외국민 선거인등록에는 역대최저인 1만440명(6.52%)이 신청했으며, 전 세계 재외선거인 수는 총 22만6,162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전쟁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사정에 따라 재외선거 사무중지를 결정했다. 
 
재외선거인은 자신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에 비치된 도장을 교부받은 투표용지의 대통령 후보자 이름 옆의 메모상자 안에 찍는다. <투표용지 모형>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 민권센터 등 한인단체들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맨하탄 코리안타운의 식당가와 상가 등을 중심으로 선거독려 전단지와 포스터를 게시하며 해외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었다. 

또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도 400여 회원교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선출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고 참여를 호소했다. 

김오택 재외선거관은 “등록한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우리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인은 여권을 포함해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확인이 가능한 정부발급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표소 문의) 재외선거관실 646-674-6089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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