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총회 “어려운 경제상황, 복음과 빵으로 어린이 양육 최선 다하자”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가 최근 열려, 임원개선과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직전회장 유상열목사가 사회보는 가운데 사무총장 박진하목사<강단아래>가 사업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리빙스톤교회서 사업재정 처리
새 회장 박이스라엘목사∙감사 전희수목사 선출
아동결연
∙ 일반재정, 잔액 16,000여 달러 결산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새 회장에 박이스라엘목사(뉴욕승리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전희수목사(기쁨과영광교회 담임)가 선출됐으며, 사무총장은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가 한 회기를 더 맡는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달 25일 리빙스톤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지난해 아동결연 후원과 일반후원 수입 총 43,625.18 달러 등 재정보고를 통과시켰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새 회장 박이스라엘목사<>와 직전회장 유상열목사

“팬데믹시기 불구, 협력 지속한 후원자에 감사”

새 회장에 선출된 박이스라엘목사는 “계속된 팬데믹상황에서도 빈곤에 허덕이는 어린이를 돕는 후원활동에 나서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하지만 더 많은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교회가 관심을 갖도록 임원들과 함께 열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직전회장 유상열목사(리빙스톤교회 담임)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교회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감염사태로 선교지 직접지원이 어려운 이때, 선교지 어린이들이 복음 안에서 잘 양육되도록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임원들과 각 부서 국장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아동결연 후원금의 경우 수입 33,325.00달러와 지출 23,340.00달러, 잔액 9,985달러 그리고 일반후원금의 경우 수입 10,300.18달러와 지출 3,589.89달러, 잔액 6,710달러 등 회계 재정보고를 통과시켰다. 

더나눔하우스∙선교사의집 각 1천달러 후원키로

이날 총회에서는, 한인 노숙인 돌봄 센터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와 선교사의 집(대표:최문섭장로)을 돕기로 한 지난 회의 결정을 재확인하고, 다음달 정기 월례회에서 각 단체 대표를 초청해 1천 달러를 각각 후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콜롬비아 김혜정선교사와 동역하고 있는 구스타포 선교사의 뉴욕방문을 돕기위해 초청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해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요청으로  어린이선교센터 건립비용을 지원해 어린이선교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상임고문으로 감사에 선출된 전희수목사<사진>는 "빵을 지원하며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도 함께 전하는데 더욱 힘쓰자"고 설교했다. 

한편 조상숙목사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전희수목사는 ‘믿음의 정상에서 만나는 축복’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빵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고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전하여 구원을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믿음의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의 생애를 예로들은 전희수목사는 “100세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수는 없었던 아브라함의 신앙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 신앙을 확인한 하나님은 되레 자신의 독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구원을 위해 십자가로 내어주셔서 구원의 큰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강조하며, 빵을 필요로 하는 어린들에게 하나님사랑이 꼭 전달되길 기도하자고 역설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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