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더나눔하우스 "오른다리 절단한 서류미비 한인, 의족구입 도울 후원자 기다립니다"

더나눔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서류미비자 K씨가 절단한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보이며 '의족'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그의 곁에 소셜워커가 있다. 

서류미비 K씨, 치명적 바이러스로 오른다리 절단
견디기 힘든 육체적 통증과 우울감 등 극복
더나눔하우스 1년 거주하며 자립의지 회복


한쪽 다리를 잃은 서류미비 한인노숙인이 급하게 의족구입을 호소하고 있다. 한인 노숙인 돌봄단체인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는 지난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서류미비자 K씨를 위해 최근 의족구입 비용을 도울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알려왔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는 오른쪽 발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침투해 상당기간 고통을 당하던 K씨가 지난해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에서 “무릎아래를 절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결정, 이후 1년 동안 더나눔하우스에 거주하며 회복해왔다고 전했다. 

타는 듯한 통증과 톡톡 찌르는 통증, 칼로 베는 듯한 통증, 꽉 쥐어 짜는 듯한 통증으로 K씨는 이미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이 증폭되며 룸메이트 생활을 접고, 그냥 단지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더나눔하우스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받아왔다.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예배와 신앙교육 프로그램, 전문가의 상담시간 등으로 K씨가 많이 회복된 것같다”며 “현재 K씨는 자립의지를 갖고 불편한 몸이지만 열심히 살고자하는 결심이 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이나 미국에 가족이 없다는 그는, 현재 자립생활에 필요한 의족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류미비자이기에 의족구입은 100% 개인부담이다. 의족에 필요한 비용은 어림잡아 7,800달러. 

박성원목사는 한인동포들의 따듯한 온정이 자립의지를 회복한 한 영혼에게 고스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의족구입에 힘을 보탤 독지가의 연락을 요청했다. 

(후원문의)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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