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계∙단체장, 재외동포청 설치 필두 한미동맹 강화 등 기대와 축하 잇따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당선자<사진>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인사 회견을 하고 있다. 

교회와 소통하며 좋은관계 유지가 중요
재외동포청 설치 등 공약이행에 기대감 높아
국민대통합∙
경제안정, 겸손한 지도자상 요청

뉴욕 기독교계와 단체장들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축하 메시지와 국민대통합 및 경제안정, 재외국민에 대한 제도적 관심 등을 요청했다. 

대통령 당선은 하나님의 긍휼∙자비의 증거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주신 것으로 표현하고, 이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은 앞으로 복음전도와 영혼구원 사역에 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적인 면에서 더럽고 추악한 우상을 숭배했던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는 더욱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자성의 마음을 나타냈다. 

국민 섬기는 마음으로 권력 사용해 달라

뉴저지교협 회장 고한승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보낸다”고 밝히면서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과 리더십의 출발시간임을 알고 하나님의 뜻인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여 정죄와 심판보다는 화합과 연합을 이루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 힘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발언을 마친후 힘차게 손을 올리고 있다. 

고목사는 특별히 조국 대한민국의 교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교회는 근,현대 한국의 역사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아니라 지금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협력과 연합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권력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통치자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청 설치 등 공약이행 기대한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재외동포 권익에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후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에 담은 만큼 보다 더 심도있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밝혔다. 

특히 한미관계에 대해서 찰스윤 한인회장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원만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하며, 또 재외동포 전체의 단합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대통령되길

김명옥 뉴욕한인목사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인사를 보내며 “신뢰와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민주주의가 다시 꽃피는 계절이 온 것을 확신한다며 환영했다. 

그는 이어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덧붙였다.  

취약한 정치문화 쇄신에 앞장서 달라

뉴욕한인장로연합회 회장 황규복 장로는 "대한민국의 가장 취약했던 정치문화 쇄신에 기대가 크다"고 밝히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사랑하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는 대통령이 될 줄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유대한민국 더욱 발전시켜 달라 ‘당부’

뉴욕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손성대 장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게 지혜와 능력과 명철을 더하도록 기도하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손장로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본주의 법치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나라로 만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특별히 우리모두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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