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성원에 감사” 서한… 재외동포청 설립∙국적법 정비 등 추진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은 지난 17일 해외동포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서한형식으로 발표했다. <국민일보 자료사진>

지난 17일, 해외 동포들의 성원에 감사전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설 
∙ 튼튼한 안보수립
차세대교육 강화 등 모국과 연대 강화 모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해외한인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윤 당선인은 메시지에서 민생회복과 국민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성원에 약속했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정병화)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발표한 해외 한인단체의 성원에 감사를 표한 메시지를 최근 뉴욕 한인단체에 전달하며, 해외동포들에 대한 윤 당선인의 감사인사와 향후 정책이행 등 해외동포들과 관련한 내용을 알렸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로 여러모로 불편한 가운데서도 투표를 통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머리를 숙였다. 
 
윤 당선인은 해외한인동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모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재외동포청과 국적법 정비, 차세대교육 등 구체적인 정책대안 추진을 약속했다. <국민일보 자료사진>

특히 해외 한인들을 위한 공약과 관련해서는 “세계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대한민국이 나의 고국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재외동포청 설립과 재외선거제도 개선, 국적법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해 동포들의 권익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와함께 차세대교육 강화 등 모국과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재외동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이 해외한인들에게 보낸 감사과 공약추진을 약속한 서한.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한인단체에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공약이행과 정책추진과 관련해서 “민생회복과 국민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동포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과 헌신으로 일군 번영의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고, 국민상식에 기반한 국정운영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도록 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보에 대해서도 윤 당선인은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로 거듭나겠다”고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윤 당선인은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계시든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계속해서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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