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이어 오는 7월 토픽시험 예정
뉴욕한인회관, 한국어 강좌와 시험장소 '적합'
“한국어 배우기 더 확산되길 기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뉴욕한인회관이 한국어능력시험(토픽: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치르는 장소로 제공된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과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장은 2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한국어 강의와 토픽시험 진행 등 전반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인증하는 국가공인 시험이다.
이날 이주희 뉴욕한국교육원 원장은 “뉴욕한인회 한국어 강좌가 잘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뉴욕한인회의 접근성이 좋은만큼 올해 토픽시험에도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한국어 보급에 큰 노력을 해주시는 뉴욕한국교육원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와 뉴욕한국교육원은 지난해 8월 한국어 강의 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으며, 곧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뉴욕한인회관에서 토픽시험을 진행했다. 올해 토픽시험은 오는 7월 뉴욕한인회관에서 치러진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