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2022부활절 새벽예배(4.17)∙뉴욕선교대회(5.26-29)준비기도 돌입

뉴욕교협 주최 부활절새벽연합예배와 뉴욕선교대회를 위한 준비기도회가 1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렸다. 교협 서기 김정길목사<강단우측>가 찬양팀과 함께 통성기도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교협, 1일 하크네시야교회서 영적부흥 호소
3년만에 열리는 부활절새벽예배 동참 요청
반세기 교협 역사상 처음 ‘뉴욕선교대회’ 추진

 
2022부활주일(4.17)과 뉴욕선교대회(5.26-29)를 앞두고, 주관단체인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이 준비기도에 들어갔다. 

2022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팬데믹 사태로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뉴욕교협은 모든 일상의 회복이라는 점에서는 기쁜 일이지만, 정치∙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감안해 나름 차분한 가운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플러싱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롱아일랜드 등을 14개 지역으로 나눠 기존방식대로 부활절인 17일 새벽에 동시 예배할 예정이다. 
 
2022부활절새벽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전광성목사<아래>가 14개지역으로 구분한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조직표를 발표하고 있다. 
 
뉴욕선교대회(5.26-29)공동 준비위원장 이준성목사<아래>가 선교대회 개최 의미와 초청 선교사 및 후원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선교대회는 반세기 뉴욕교협 역사상 처음있는 행사다. 

특히 팬데믹으로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황이던 세계선교 사역도 이번을 계기로 견인한다는 목적을 세우고, 오는 5월 하순께 반세기 뉴욕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선교대회’를 추진, 각 교회와 단체마다 선교열정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선교사 출신 김학진목사가 담임하는 뉴욕장로교회에서 김용의 순회선교사(순회선교단)를 주강사로 열리며, 15명의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정보와 사역소식을 나눌 예정이다. 

뉴욕교협은 4월 첫 날인 1일, 퀸즈 베이사이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에서 2022부활절 새벽연합예배와 5월 뉴욕선교대회 준비기도회를 마련해 임원 및 실행위원, 일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기도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만호목사<사진>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성령충만의 친밀한 능력기도를 통해 절망을 소망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만호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는 ‘절망을 극복하라’(시42:5-11)란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 만 바라보고 성령충만의 삶을 살아야 절망을 이기고, 소망의 승리를  얻을 수 있다”며 “하나님께 기도하되 창조능력의 친밀한 기도를 해야 능력이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팬데믹상황을 거치며 낙심과 절망상황이 편재한 사회분위기를 의식한 이만호목사는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면 일시적 만족만 있을 뿐 결국 또다시 혼란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고, 시편기자가 주장하는대로 소망의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하나님과 인격적 친밀감으로 기도의 바다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특히 그는, 과거 축귀사역의 경험만 의지하다 결국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기도할 때 귀신을 내쫓았다는 최근의 경험을 간증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하면 불가능한 것도 능히 가능하게 된다”고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에앞서 교협 서기 김정길목사와 김봉규목사, 송금희∙김에스더 전도사 등이 찬양을 이끌었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사진>는 "기나긴 팬데믹이 물러가는 상황에서 뉴욕교계 영적부흥을 회복하고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교계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전광성목사(부활절준비위원장), 김경열목사(뉴욕선교대회준비위 총무), 박준열목사(원주민선교분과), 박성원목사(노숙자분과), 하정민목사(수석협동총무), 박마이클목사(미스바회개운동위원장), 이창종목사(교회협력분과) 등이 강단에 올라 2022부활절새벽연합예배와 뉴욕선교대회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종식과 한국∙미국의 영적부흥 등 뉴욕교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합심기도를 이어갔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우리는 불가능으로 보여도 하나님은 항상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예년에 비해 적은 14개지역으로 부활절새벽예배가 치러지지만, 이제부터 부흥을 확신하고 팬데믹의 장애물을 넘자”고 밝혔다. 

부활절준비위원장 전광성목사는 이어 14개 지역별 교회조직을 일일이 호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김학진목사와 함께 뉴욕선교대회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준성 교협부회장은 “교협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서 7만 달러에 이르는 재정과 인원 등 여러자원의 동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뉴욕교계가 선교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협증경회장 김원기목사와 황경일목사, 교협총무 임영건목사, 회계 이광모장로, 김원재목사, 뉴욕한인여성목회자협 회장 이진아목사, 뉴욕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손성대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으며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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