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이어진 뉴욕선교대회(5.26-29)후원 생방송 모금캠페인, 동포사회 응원컸다”

뉴욕교협 주최 뉴욕선교대회 후원을 위한 AM1660 K-Radio 생방송 모금캠페인이 2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스튜디오에 참석한(좌측두번째부터)교협부회장 이준성목사, 회장 김희복목사, 총무 임영건목사, 김일태 이사장. 

2일 오전 11시-오후 5시 생방송 모금운동
뉴욕선교대회(5.26-29) 후원위해 속속 약정
“선교사 지원은 당연…도울 기회 얻어 기뻐”


“복음전도에 대한 갈급증을 참지 않기로 했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할 생각입니다. 이미 선교지에 가셔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시는 분들을 위해 500달러를 약정합니다.”

뉴욕선교대회(5.26-29) 후원을 위한  AM1660 K-Radio생방송 모금 캠페인이 진행된 2일 오전11시-오후 5시. 방송 스튜디오로 걸려오기 시작한 전화 중 보스톤에 살고 있으면서 뉴욕 두나미스신학대학에서 공부한다고 밝힌 한 중년 여성은 “앞으로 선교사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며 “뉴욕교협이 선교사들을 돕기위해 방송모금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적은 금액이지만 힘을 보탠다”고 기부금을 약속했다. 
 
생방송 모금캠페인 직전(좌측두번째부터)그레이스 임목사, 유승례목사, 교협회계 이광모장로, 선교대회 실무총무 김경열목사,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창종목사. 

딸이 선교사라고 밝힌 김두만 씨도 “뉴욕교협이 주최하는 뉴욕선교사대회 소식을 전해듣고 반가웠다”면서 “선교사 후원을 위한 모금방송에 참여하면서 딸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오하이오 주 거주 아프리카 난민선교에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300달러 후원을 약정했다. 

미주성결신학대학 총장 황하균목사도 전화를 걸어 “선교부흥을 위해 수고하는 뉴욕교협의 열정에 감사하다”면서 “모든 신학기관과 교계단체의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하고, 300달러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6시간동안 쉴새없이 진행된 생방송 모금캠페인에서는 총 11명의 현역 선교사도 전화를 걸어와 소식을 전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사역한다는 배점선 선교사는 사역 중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후 흰머리가 많아져 ‘백설공주’라는 애칭이 붙여졌다고 소개하고, 우울증과 각종 정신질환 및 심리불안으로 고생하는 불가리아 중년여성을 복음으로 캐어한다고 전했다.
 
모금캠페인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우측부터) 뉴욕장로연합회장 황규복장로, 뉴욕교협 증경회장 양민석목사.

또 미국 국적으로 북한선교를 한다는 이순례 선교사는 팬데믹으로 몇년간 국경을 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면서 “하루속히 북한복음화가 이루어지길 응원해 달라”고 요청해 라디오 스튜디오에 무게감을 더했다. 그는 북한복음화는 개인의 만남을 통한 방식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하고, 순수한 북한사람들 영혼구원에 모두가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미국 홈리스 자녀돕기 선교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모금캠페인에는, 어린양개혁교회 유승례목사와 그레이스 임 목사가 1,000달러 후원을 약정하는 한편 두나미스신학대 박윤숙 신학생도 100달러 후원을 약속하는 등 6시간 동안 계속 후원이 이어졌다. 
 
이날 모금캠페인에는 한인정치인도 힘을 보탰다.(좌측부터)테렌스 박 대표, 전미뉴욕재정보험협회 회장 송정훈장로. 

이외에도 박성길 순회선교사, 황영진 엘살바도르 선교사, 박대성 태국선교사, 곽시온 태국 선교사, 고엘리사 몽골선교사, 김선훈 콜롬비아 선교사, 김창호 에콰도르 선교사, 유광수 윤영숙 과테말라 부부 선교사, 김현일 유대인선교사, 박상배 말레이지아 선교사 등 총 11명의 선교사들이 통화로 연결돼 선교부흥 비전을 나눴다. 

모금캠페인 내내 스튜디오를 지킨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이번 선교사돕기 생방송 모금캠페인은 뉴욕선교대회를 모두에게 알리고 또 선교사를 돕는 일이 한 국가와 도시를 살리는 원대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많은 분들의 동참에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선교대회 공동준비위원장인 교협부회장 이준성목사도 “뉴욕선교대회를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오는 18일 열리는 범동포 골프대회에도 많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뉴욕교협 증경회장 양민석목사와 김일태 뉴욕교협 이사장, 교협총무 임영건목사, 미스바운동위원장 박마이클목사,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황규복장로, 선교대회 실무총무 김경열목사,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창종목사, 회계 이광모장로, 교협 수석협동총무 하정민목사, 송정훈장로 등이 자리를 지키며 힘을 보탰다. 또 한인정치인 테렌스 박 대표도 스튜디오를 찾아 응원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5월26일부터 29일까지 뉴욕장로교회에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를 주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뉴욕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뉴욕선교대회에는 4/14선교운동을 이끌고 있는 김남수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 KWMC 상임 공동의장 고석희목사(예수서원 대표) 등 선교지도자를 비롯 총 27명의 각국 선교사들이 참석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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