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교협 2차 준비기도회서 밝혀
“뉴욕선교대회 계기로 선교열정 회복 기대”
선교후원 범동포골프대회(5.18)에 관심요청
뉴욕선교대회(5.26-29)후원을 위한 AM1660 K-Radio 생방송 모금캠페인에서 총 24,200달러가 모아졌다.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시간 동안 40여 청취자가 전화를 걸어 약속한 후원금 액수다.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은 5일 오전 10시30분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양민석목사)에서 뉴욕선교대회를 위한 2차 준비기도회를 갖고, 생방송 모금캠페인 집계액을 발표하며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교대회 준비위원 유승례목사(어린양개혁교회 담임)는 “모금이 이루어진 6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 회장 김희복목사님과 임원들의 수고가 컸다”면서 “솔직히 감사한 사실은, 전화로 약정한 후원을 추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초 500달러 혹은 300달러를 약속했던 분들이 후원액을 더 많이 지원한다고 밝혀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후원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유승례목사는 회장 김희복목사가 10,000달러를 입금했다고 말하면서 “뉴욕선교대회 후원예산 100,000달러에 대한 십일조를 믿음으로 헌금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선교대회 후원 범동포골프대회(5.18) 부대회장 이준성목사(뉴욕양무리교회 담임)는 “뉴욕선교사대회를 위한 행사인만큼 골프대회에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하자”고 말하고 “3주 앞으로 다가온 선교대회가 잘 치러지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집중하자”고 요청했다.
뉴욕선교대회 실무총무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는 “선교지는 사실 고독과 어려움의 연속”이라고 설명하면서 “선교대회에 참석하시는 선교사들이 파송받을 당시의 설레임과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들이 더 많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협력을 강조했다.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이창종목사(뉴욕동서교회 담임)도 “뉴욕선교대회 성공진행을 위한 골프대회 역시 실무진들의 노력으로 거의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참가인원이 100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과 안전 등 제반 조건을 재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회장 김희복목사는 “선교대회 참석차 뉴욕에 오시는 선교사님들로부터 항공료가 무척 비싸졌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돌아가서 힘을 내고 또 우리들도 선교열정을 회복하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권면했다.
뉴욕선교대회 보고에 앞서 뉴욕교협 증경회장 양민석목사는 5일이 국가기도일인 것과 관련 “요즘은 선교사들이 쫓겨가는 시대이며 경제적으로는 위기”라고 지적하고 “전쟁과 폭력, 독재 등 혼란스런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뉴욕선교대회가 되길 힘써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기도일 행사를 겸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정방영목사(뉴욕제자교회 담임)가 ‘왜 선교하는가’(겔18:23)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박황우목사∙김희숙목사∙정숙자목사∙이진아목사∙박이스라엘목사∙박마이클목사가 △뉴욕교협 사역을 위해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한인디아스포라와 뉴욕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해 △전 세계 교회 영성을 위해 △뉴욕선교대회를 위해 각각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또 테너 김영환 전도사의 애국가 및 미국국가 독창을 비롯 안창의목사, 임영건목사 김정길목사, 조의호목사, 노재화목사, 심화자목사, 안경순목사, 임지윤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