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크리스찬신문에서만 23년
이민 한인교회 위해 오로지 한 길
뉴욕교협, 은퇴기념패 증정 등 축하
유원정 미주크리스찬신문 편집국장이 지난 4월 말 일자로 은퇴했다.
유원정 국장은 한국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이후 주요 일간신문에서 근무하다 도미, 한인 이민사회 주요 일간지에서 활동하다 당시 발행인이던 고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원로)의 제안으로 ‘미주크리스찬신문' 편집국장으로 들어가 23년 여동안 기독교 전문 언론인으로 힘써왔다.
뉴욕 한인 기독언론 기자단은 최근 퀸즈 베이사이드 중식당 거성에서 유원정 국장 은퇴식을 마련하고, 기독언론인으로 한결같은 모범을 보여준데 경의를 표했다.
특히 이날 은퇴식에는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와 부회장 이준성목사, 서기 김정길목사가 참석해 은퇴기념패를 전달해 은퇴의 의미를 더했다.
회장 김희복목사는 “한인 이민교회를 위해 오로지 한 길을 걸어오신 유원정 국장님의 언론인으로 삶에 큰 도전을 받으며, 특히 오늘 의미있는 자리에서 은퇴식을 갖게되어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교계를 위해 바른 시각으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은퇴를 맞은 유원정 국장은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고 특히 교계 지도자들께서 은퇴기념패를 전해주어 감동했다”고 인사를 전한 뒤 “그동안 교계언론의 성숙과 발전에 감사한 마음이면서 한편으로는 갈수록 복음전도가 쇠퇴하고 신앙부흥이 감소하는 양상 때문에 안타깝지만 은퇴 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답사했다.
유원정 국장은 리빙스톤교회 담임 유상열목사(뉴욕교협 100년 발전위원장)의 사모다.
이날 행사는 윤영호 국민일보USA 뉴욕본부장의 진행으로, 이종철 아멘넷 대표, 김동욱 복음뉴스 발행인, 한은경 미주Good-TV 사장, 손민석 뉴욕CTS 기독교TV PD, 김대원 기독일보 국장 등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