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선교대회 후원 10만 달러 모금캠페인 ‘청신호’∙∙∙팬데믹 후 선교회복에 ‘한마음’

뉴욕선교대회를 2주 앞두고, 주최측인 뉴욕교협은 11일 오전 선한목자교회에서 3차 준비기도회를 이어갔다. 선교대회 실무총무 김경열목사<강대상 아래>가 대회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뉴욕교협, 뉴욕선교대회(5.26-29)준비 3차 기도
후원금 1만 달러 쾌척 등 교회 및 성도들 ‘관심’
오는 18일 범동포 골프대회로 10만 달러 기대


뉴욕선교대회 후원을 위한 교계의 관심이 활기를 띠고 있다. 뉴욕선교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최측인 뉴욕교협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회장 김희복목사가 1만 달러를 쾌척한 것을 비롯 선교대회 공동준비위원장 김학진목사(뉴욕장로교회 담임)는 이미 1만 달러 후원을 약속했고, 이종식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목사도 선뜻 1만 달러 후원을 밝히는 등 모금캠페인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설명이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사진>가 뉴욕선교대회 예산 10만 달러 모금현황을 보고했다. 

또 지난해 말 열린 미스바 회개성회 주강사 박성규목사(LA주님세운교회 담임)도 1,000달러를 약속하면서 팬데믹 이후 선교사역 재개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날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AM1660 K-Radio 모금방송을 통해 모아진 2만 여 달러를 합할 경우 현재까지 목표액 10만 달러의 절반은 모아진 셈이다. 

11일 선한목자교회(담임:박준열목사)에서 열린 뉴욕선교대회 준비 3차 기도회에서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최근 진행된 모금캠페인 과정을 이같이 밝히고, 2주 앞으로 다가온 뉴욕선교대회의 성공개최에 끝까지 마음을 합하자고 강조했다. 
 
선교대회 후원 범동포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유승례목사<강단아래>가 이날 보고했다. 

이날 회장 김희복목사는 자신이 학장으로 있는 두나미스신학대 9명의 학생들이 전달한 후원금 봉투를 들어보이며, 목회자와 장로님들, 교인 그리고 신학생들까지 크고작은 후원금을 전해오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무총무 김경열목사도 이날 보고에서 후원금 지출에 대해 “선교사님들의 항공료와 후원금, 숙식 그리고 선교대회 이후 짧은 기간의 위로관광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외에 선교대회 기간 운영될 각 나라별 선교부스와 깃발, 주강사 체류비용, 교통비용 등이 될 것”이라고 항목별로 설명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 정순원목사<사진>는 선교회복을 강조하며, 뉴욕선교대회와 범동포골프대회 등 행사가 복음전도에 큰 의미가 있음을 밝혔다. 

선교대회 진행비용인 10만 달러 예산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범동포골프대회(5.11)를 통해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으로 보고있다. 

우선 일찌감치 뉴욕대한체육회(회장:곽우천)와 뉴욕장로연합회(회장:황규복장로)가 적극 참가를 약속한 상태로, 골프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이창종목사∙권캐더린목사∙유승례목사)는 목회자들보다 일반성도의 참가비율이 더 많다며 골프대회 분위기는 매우 밝다고 전하며, 후원금 모금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00명 참가를 예상하는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 대해 대형TV와 컴퓨터 등 적지않은 부상도 준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선교사역을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이날 준비기도회에서 뉴욕교협 증경회장 정순원목사는 ‘그리스도의 증인’(행1:8)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최고 축복”이라며 “선교대회를 통해 교회와 성도가 다시 일어나 복음전파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인목회 외에 다민족사역도 병행하고 있는 정 목사는 자신의 체험을 설명하며 “재정문제 때문에 복음전도를 주춤하는 것은 결국 복음전도를 하지 못하도록 발목잡힐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전도와 선교에 열심을 내면 하나님께서 돕는 자는 붙여주신다는 확신을 갖고 선교회복에 전진하자”며 복음전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정숙목사, 양선길장로, 박시훈목사가 △교협과 한인사회의 영적회복을 위해 △선교대회 후원 범동포 골프대회를 위해 △뉴욕선교대회를 위해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또 총무 임영건목사, 박준열목사, 이창종목사, 이진아목사, 전희수목사, 임지윤목사 그리고 김봉규목사와 송금희 전도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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