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장로교회서 4차 준비기도회 
골프대회, 5,000여 달러 남기며 협력의지 확인
뉴욕인근 중대형교회들 후원 및 자원동원 약속

뉴욕선교대회(5.26-29)가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가운데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은 20일 오전 선교대회 장소인 뉴욕장로교회(담임:김학진목사)에서 4차 준비모임을 갖고, 선교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나흘간 치러질 뉴욕장로교회 본당에 모여, 증경회장 이만호목사의 인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간곡히 호소하는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선교열정 회복과 영적재충전에 집중하자”

회장 김희복목사는 4차에 이르는 준비 기도모임에 협력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기간 마음을 합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선교사님들의 편의와 영적 재충전, 봉사자 사역과 재정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별히 “선교대회를 유치한 뉴욕장로교회에서 대회기간 모든 식사와 간식까지 제공하기로 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프라미스교회는 물론 강사로 나서는 김남수 원로목사께서 후원금을 별도로 지원키로 약속했고, 퀸즈장로교회와 퀸즈한인교회. 센트럴교회,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등도 힘을 보태기로 약정했다”고 보고했다. 
 

또 증경회장 이만호목사가 후원금 3,000달러와 함께 3명의 선교사들의 숙식을 책임지기로 했다며 “해외에서 오시는 선교사님들에 대한 배려에도 회원교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골프대회, 예상외 흑자…선교대회 청신호

범동포골프대회 결산과 관련, 준비위원장 이창종목사는 “총수입 27.000달러 가운데 22,000달러가 지출돼 약5,000달러가 남았다”고 보고하면서 김일태 교협 이사장과 곽우천 부이사장 등 개인을 비롯 제미장의사 등 20여 업체가 후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목회자보다 일반성도 참여율이 높은 점이 감사했다”면서 “뉴욕선교대회를 홍보하고 향후 협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복음전도 위해 강대국∙강성민족 만드신다”

이에앞서 뉴욕교협 증경회장 장석진목사는 ‘선교강국, 선교주역’(행16:6-10)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세계에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은 필요한 국가와 민족을 강국으로 만드셨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세계에 가장 많이 파송하는 1,2위 국가로서 하나님의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선교대회의 영적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바울을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으로 파송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유럽을 다스리는 로마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함이요, 또 영국과 미국을 통해 복음을 전하도록 나라를 부강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한민족이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 큰 축복을 받게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미국 △미국 이민 한인들의 삶과 안전 △뉴욕선교대회 환경 △김용의목사 김남수목사 고석희목사 등 강사진 △회원교회들의 협력 △참석하는 19명의 선교사들 및 일정 등을 위해 이승진목사, 임지윤목사, 김정숙목사, 박황우목사, 정숙자목사, 유승례목사 등이 합심기도를 이끌었으며, 부회장 이준성목사, 총무 임영건목사, 이진아목사, 김경열목사, 이기응목사, 박헌영목사, 김재관장로, 안창의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