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선교대회 찾아 선교사들 속속 뉴욕으로…선교거점 뉴욕건설 대열에 합류

뉴욕교협 주최 뉴욕선교대회 하루전날인 25일, 뉴욕교협 회관에서 최종모임을 갖고 하나님의 은혜를 합심기도로 간구했다. 예배와 합심기도를 인도하는 김학진<중앙>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

25일, 뉴욕선교대회 준비 최종점검
대회예산 목표치 10만 달러 후원육박
중대형교회 1만 달러 후원 잇따라 


뉴욕선교대회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뉴욕장로교회와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각각 1만 달러를 후원하며 뉴욕선교부흥을 이끌고 나섰다. 또 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 역시 이미 2만 달러를 전달하며 뉴욕선교대회 성공개최 지원을 일찌감치 약속했다. 

뉴욕교협 주최 뉴욕선교대회가 26일(목) 오후 7시30분부터 29일(주일)까지 뉴욕장로교회에서 한국에서 온 김용의 선교사를 비롯 4/14선교 및 항공모함 선교론을 주창한 김남수 원로목사, KWMC공동의장 고석희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나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사진>가 재정후원 상황과 초청 선교사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최종 준비모임에서 이종식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목사<>와 김학진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가 각각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뉴욕교협 회관 2층에서 열린 뉴욕선교대회 최종회의에는 김학진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이종식 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해 후원금 1만 달러씩을 전하는 한편 선교운동 대열합류를 선언했다.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는 “뉴욕을 선교도시로 회복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다”고 말하고 “중대형 한인교회들을 포함해 90여 교회들이 후원운동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교회지도자를 준비하는 신학생들도 벌써 가세해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선교대회 강사진. (좌측부터)김용의 선교사, 김남수 목사, 고석희 목사. 

그에 따르면, 애초 세웠던 뉴욕선교대회 예상목표치 10만 달러는 여유있게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급등한 항공요금과 물가를 반영할 경우 지출폭은 좀 더 늘어날 것 같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코로나 감염사태 가운데 더욱 각박해진 선교현장에서 몸으로 헌신하는 선교사들에게 사역비를 조금이라도 더 전해주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선교대회 준비위원들은 최근까지 재정협력자를 찾느라 분주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최종회의에는 고엘리사 몽골선교사와 이라합 아프가니스탄 선교사, 곽시온 캄보디아 선교사, 박태성 태국 선교사, 이태진 인도 선교사 등이 참석해 뉴욕선교대회를 통해 나타날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를 간절히 기도했다. 박마이클목사와 김정숙목사, 하정민목사가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이종식목사<사진>는 이날 재정적으로 힘겨운 목회형편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교사역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원인이었다고 설교했다.  

김학진목사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이종식목사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라며 “가장 작은 교회로부터 시작한 베이사이드장로교회를 중대형교회로 성장하도록 한 계기가 선교였다”고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교회의 사명, 선교’(마28:18-20)란 제목으로 강단에 선 이종식목사는 자신이 강도사였던 1991년 개척한 이후 31년 동안 목회하며, 초창기 렌트비도 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교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은 넉넉하게 선교할 수 있도록 역사하셨음을 항상 깨닫는다고 자신의 목회성장 원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교에서 찾았다.
 
이날 최종기도모임에는 몽골, 아프가니스탄, 말레이지아 등에서 온 선교사들도 함께 참석해 선교회복에 힘을 보탰다. 

뉴욕선교대회는 26일 오후 7시30분 김용의 선교사가 인도하는 첫날 집회에 이어 27일에는 오후 2시에 고석희목사가 강사로 서며, 오후 7시30분에는 김용의 선교사가, 셋째날인 오후 2시에는 김남수목사, 오후 7시30분에는 김용의 선교사가 계속해서 집회를 이끌게 된다.

집회기간 오전 10시에는 초청 선교사들의 간증이 이어진다. 29일(주일)에는 오후 5시 김용의 선교사가 인도하는 집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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