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 공연…팬데믹 후 3년만에 열려
교회∙업체 비롯 단원 중심으로 모금전개
우크라 난민전도와 폭력예방, 이웃돕기로
뉴욕장로성가단(단장:전병삼장로)이 주최하는 제16회 정기연주회가 6월 마지막 주일인 26일 오후 6시 퀸즈한인교회(담임:김바나바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난민사역과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그리고 취약계층 돕기에 사용된다.
뉴욕장로성가단은 최근 퀸즈 베이사이드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제16회 정기연주회 일정을 밝혔다.
총무 배상규 장로 사회로 진행된 회견에서 단장 전병삼장로는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정기연주회를 열지못하다 3년만에 다시 재개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하고 “40여 장로님들이 그동안 연습한 찬양을 발표하는 자리에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 수익금과 관련해서 “최근까지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들이 인근 유럽국가로 이동하는데, 이들에게 전달할 전도지 인쇄와 배부비용에 사용될 것”이라며 CTS기독교TV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안 증오범죄 척결과 예방활동을 벌이는 민권센터 후원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준비위원장 정권식장로는 정기연주회 개최를 위해 회원장로들이 솔선수범해 헌금했다고 밝혔다.
정권식 장로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교회들과 업체들의 후원으로 정기연주회가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밝히면서 “하지만 우리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헌금했음을 알린다”며 “전쟁난민 복음화와 폭력근절 그리고 이웃사랑에 큰 결실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욕장로성가단 정기연주회는 ‘선한능력으로 일어서리’라는 주제아래 이정진 장로의 지휘와 이한나 집사의 반주로 10곡 남짓 무대에 올려지게 되며, 소프라노 이애실 교수와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등이 찬조로 출연한다.
뉴욕장로성가단은 팬데믹 기간 멈춘 연습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사자교회(담임:이창남목사)에서 재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뉴욕장로성가단은 지난 1996년 10월 창단한 이래 26년동안 7개국 해외선교 찬양순방과 300여회 교계 행사와 교회집회에 참가하며 복음전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