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주일) 오후 4시 뉴욕함께하는 교회서
목회학 석사(M.Div)∙학사(B.Th)총 4명 학위수여
총회장상(김성희∙송금희)∙학장상(김복례∙정은지)
예장 뉴욕피어선 총회신학교(학장:김홍배목사) 2022학년도 제111회 학위수여식이 19일 오후 4시 뉴욕함께하는 교회에서 졸업생∙재학생 및 가족과 교인 그리고 목회자들의 축하 속에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목회학 석사(M.Div)에 김성희∙송금희 씨가, 학사(B.Th)에는 김복례∙정은지 씨가 각각 학위를 취득했으며, 총회장상에는 김성희∙송금희 씨가, 학장상에는 김복례∙정은지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피어선뉴욕신학교는 이날 이사회를 조직하며 양질의 신학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학장 김홍배목사는 한국 피어선총회(총회장:우선화목사)와 협의한 가운데 뉴욕피어선신학교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이사회 조직을 결정했다고 전한데 이어, 초대 이사장에 추대된 김주열장로를 비롯 이사진에 이준성목사, 박드보라목사, 김희숙목사 3인에 대해 각각 추대패를 전달했다.
또 김홍배 학장은 박시훈목사(뉴욕함께하는 교회 담임)를 이 학교 부학장에 선임하며 피어선총회 목회자 후보생 교육 및 사역훈련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학장 임명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지난 2020년 11월 실시된 예장 피어선총회 강도사고시 합격자 송금희 씨에 대한 강도사 인허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온 예장 피어선총회신학교 교학처장 이상환목사는 송금희 씨 강도사 인허식을 진행한 후 “한국 피어선총회 강도사고시 시험지를 뉴욕에 보내 2020년 11월 세 명의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뉴욕피어선총회신학교에서 고시가 치러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박시훈목사 인도로 드려진 졸업감사예배에서 한국 예장 피어선총회신학교 교학처장 이상환목사는 “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연합하고 동행하는 친밀한 관계유지”라고 말하고 “모든 사역을 주님과 함께 감당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자”고 강조했다.
이상환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갈 2:20)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합됨으로 우리는 모두 죽은 존재가 됐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우리의 본성과 자아는 끝까지 우리를 죄성으로 괴롭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바울사도가 나는 날마다 죽노라하며 절규했던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나의 자아와 욕심을 죽임으로 에녹같이 하나님과 동행∙연합하여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만호목사와 정순원목사, 허윤준목사가 나서 “날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사역을 이어가자”고 권면하는 한편 “성령목회와 믿음목회, 말씀목회를 통해 평생 유쾌한 사역으로 천국복음을 전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봉규목사와 테너 이세현 씨가 참석해 특송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예장 피어선총회신학교는 지난 1912년 피어선박사의 유지를 따라 서울 냉천동에 초교파 성경학원을 설립해 초대 원장에 언더우드박사로 시작, 1984년 피어선신학교로 개명한데 이어 89년에는 미국 고든콘웰신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00년에는 2대 총장에 조기홍박사를 중심으로 독일과 스페인 주류대학과 협정을 체결하며 신학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김홍배목사를 학장으로 뉴욕피어선신학교가 설립돼 현재까지 한인교회 지도자 배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 피어선신학교는 서울과 경기, 안산, 뉴욕, 인도에 각각 신학교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사이버로 운영되는 신학교를 신설하며 신학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