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리기도원 금요집회 주강사 이상환목사 초청
6월 성령대망회 영성 회복집회 마련
“늘 겸손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붙들려라” 조언
“생활이 넉넉해지면서 갈등과 위기가 왔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단과 방법들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우리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을 때 우리에게는 위기가 와도 그것을 이겨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했지요. 오늘날 안타까운 일은 과거보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예장 피어선총회신학교 교학처장 이상환목사(포천 신북교회 담임)는 기도하지 않는 기독교인이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가나안(안나가)성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삶의 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혜와진리교회( 담임:심화자목사) 주최 2022 뉴욕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가 열린 21일 오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양승호목사). 강사로 나선 이상환목사는 ‘상한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주님’(마12:9-21)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목사는 "하나님의 역사는 내 자신의 상황이 가장 어려워 그 어떤 극복방법이 없어 하나님께 매달렸을 때 나타난다"면서 "상한갈대를 주목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꼭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18살 때 성령체험을 했다고 밝힌 이목사는 “성령받은 후 기도가 좋아서 시간마다 기도하게 됐다”면서 “기도에 매달렸을 때 무일푼 상황에서도 교회를 건축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간증했다.
그는 ‘겸손’을 강조했다. 이미 준비된 자보다는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시켜 일꾼으로 사용하심을 확신하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상환목사는 오산리기도원 금요집회 주강사로 ‘뜨거운 건반연주 부흥사’다. 신디사이저에서 풍성한 오케스트라 화음을 내며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기술이 탁월하다. 이날 성령대망회에서도 이상환목사식 뜨거운 건반찬양을 선보이며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한국 어머니기도총연합회에서 문화사역을 맡고 있는 그는 기쁜우리커뮤니티(JCC) 대표로 사역의 폭을 넓히고 있다.
6월 성령대망회를 마련한 심화자목사는 “뉴욕피어선신학교 학위수여식을 위해 뉴욕에 오신 분을 잠시 강단에 초청했다”고 소개하면서 “은혜충만한 찬양인도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매월 셋째 화요일 집회를 통해 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모두가 되자"고 격려했다.
이날 집회는 한우리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부교역자)의 대표기도와 김정길목사의 봉헌기도에 이어 소프라노 박상미 교수가 ‘행복’을 찬양했으며, 찬양사역자 테너 김영환 전도사와 테너 이광선 집사의 듀엣찬양으로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