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인 26일, 한인단체장들 및 미 정치인들
“뉴욕주 예비선거(28일)투표에 적극 참여하자”
찰스윤 한인회장 “투표는 정치력 신장의 첫 발”
뉴욕주 예비선거일(28일∙화요일)을 이틀 앞둔 26일 주일. 공휴일임에도 한인 단체장들과 아시안 밀집지역 미 정치인들은 이날 자신의 휴식권을 반납하고 뉴욕주 예비투표 참여독려를 위해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예년에 비해 뜨거운 날씨 속에 이들 단체장들과 정치인들은 “선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6월28일 꼭 투표해야 합니다!”란 구호를 외치면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간절히 호소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투표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첫걸음”이라고 전제하고 “유권자의 힘은 투표로만 증명될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은 단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지나가는 버스와 차령들도 캠페인 참석자들의 “투표합시다”라는 구호에 화답이라도 하듯 경적을 울리고 엄지를 추켜 올리는 등 투표 독려 캠페인에 적극 호응하기도 했다.
이들은 노던 156가 일대 레너드광장을 비롯해 한인상권 밀집구역인 41에비뉴 먹자골목 일대를 돌며 뉴욕주 예비선거일인 28일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예비선거 참여 캠페인에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박윤용 전 한인권익신장위원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손영준 뉴욕한인수산협회장,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장, 곽우천 뉴욕대한체육회장,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박근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장, 이세목 뉴욕한인회역대회장단협의회의장,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회장, 이영태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장 등 한인사회 리더들이 참석했다.
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린다 이 뉴욕시의원, 생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이 참여해 힘를 보탰다.
6월28일 뉴욕주 예비선거에서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각 정당의 주지사와 부주지사, 주검찰총장, 주감사원장, 주하원의원 등 후보를 선출하는 투표다.
시민참여센터(대표:김동찬)는 올해에도 선거 핫라인 347-766-5223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