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침례회 지방회 및 성도 축하속
집사안수∙명예권사 및 권사임직, 은퇴
최창섭목사 “하나님의 거룩한 일꾼되길”
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공동담임:최창섭목사∙이재홍목사)는 26일 오후 5시 이 교회가 속한 미남침례회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퇴, 집사안수 및 권사임직 예배를 거행했다.
최창섭 에벤에셀교회 담임목사 집례로 거행된 임직식에서는 안수집사에 윤동주∙조영래 씨가 임직받았으며, 또 권사에는 윤영옥∙이강자∙조희경∙최성심 씨가 각각 지인들의 축하 속에 임직을 받았다. 이와함께 배영순 씨도 명예권사에 임직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은퇴예식도 함께 거행됐다. 교회와 성도를 섬겨왔던 최중각 장로와 최복순 권사가 이날 함께 성도들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식을 가졌다.
집례를 맡은 최창섭 목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움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면서 축복”이라며 “앞으로 하나님의 일과 교회와 성도를 위해 수고해 달라”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특히 권사임직자들에 대해서는 에벤에셀선교교회 중보기도팀으로 섬기며, 교회와 선교, 전도 등 많은 영역을 위해 기도해오신 기도의 사람들이라고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임직자를 대표한 답사에서 조영래 안수집사는 “오랜 신앙생활 끝에 오늘 안수집사로 임직받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담임목사님을 비롯 성도들을 위하고 교회를 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열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드린 임직 감사예배에서 신은철목사(뉴욕한인침례교회 지방회장)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행13:42-52)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항상 좋은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며, 갈등과 시기심,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하나님의 일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은철목사는,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결과도 좋았으나 유대인에게는 갈등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야할 하나님의 일이 고통스런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그럼에도 하나님의 일꾼들은 자신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항상 수고함으로 복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임직식에는 박춘수목사(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 담임), 한필상목사(뉴욕안디옥침례교회 담임∙지방회 총무), 장길준목사(한신교회 담임), 한재홍목사(신광교회 원로), 백창건목사(새문교회 원로),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 김재용목사(영원한교회 담임), 노기송목사(뉴욕 새예루살렘교회 담임), 김정돈 안수집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