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140주년 맞아 문화교류 확대 기대
류승룡∙장혁∙김혜윤 등 한국배우 수상 영예
링컨센터와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영화상영
한국영화 총 14편을 특별상영하는 ‘2022뉴욕아시안영화제’가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링컨센터 Walter Reade극장과 Asia Society에서 개최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영화제가 뉴욕아시안필름재단과 필름앳링컨센터 공동주최한다고 전하면서 특히 주최측의 초청을 받은 한국영화와 감독,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최현승 뉴욕한국문화원 원장직무대행은 “영화제에서 한국영화와 배우들이 다양한 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이 특별전이 한미우호관계 발전과 우수한국영화, 감독, 배우들의 현지 진출 기회 확대에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영화제에서 최고 장편 영화상으로 불리는 ‘언케이지드 어워드 포 베스트 피처 필름’ 후보작에 배우 겸 감독 조은지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Perhaps Love)>가 선정되어 경쟁하게 된다.
주연배우 류승룡은 ‘베스트 프롬 더 이스트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습을 뒤집은 혁신적인 장르 영화를 대상으로 한 ‘장르 마스터스’부문에는 최재훈 감독과 윤종석 감독이 공식 초대받았다. 최재훈 감독은 2020년 개봉된 시대극 <검객(The Swordsman)>과 신작액션 영화 <더 킬러:죽어도 되는 아이>다.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장혁은 ‘다니엘 에이 크래프트 어워드 포 엑설런스 액션 시네마’상을 수상한다.
윤종석 감독 작품은 배우 김윤진, 소지섭이 주연한 신작 범죄 스릴러 영화 <자백(Confession)>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배우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주연)은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 상을 수상한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매년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장,단편 60여편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입장권 구입과 상영시간 및 장소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www.nyaff.org 또는 Film at Lincoln Center 홈페이지 www.filmlinc.org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ext.207)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