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링컨센터 공동주최
<K-인디 뮤직나이트> 공연 열려
한국 인디그룹 잔나비∙안녕바다 출연

뉴욕한국문화원은 링컨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27일(수) 오후7시30분 한국 인디밴드 음악콘서트 <K-인디 뮤직나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인디 뮤직나이트>는 링컨센터의 새로운 여름시즌 기획행사인 ‘썸머 포 더 씨티’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어 개최되는 것으로, 문화원이 프로그래밍 기획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또 이번 공연은 한미수교14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한국 인디밴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인 ‘잔나비’, ‘안녕바다’로, 이들 그룹은 한국적 감성이 가득한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인디음악의 향연을 펼칠 것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링컨센터에서 한국 인디밴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티지 풍의 팝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잔나비’는 첫 뉴욕공연인 만큼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불품없지만’ 등 히트곡을 비롯해 자신들이 펼쳐온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06년 결성돼 독특한 감성의 노래들로 사랑받아온 모던록 밴드 ‘안녕바다’도 대표곡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한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인다. 

<K-인디 뮤직나이트>는 링컨센터의 메인 야외공연장인 댐로쉬파크에서 개최되며, 무료이지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사전티켓 신청 또한 7월25일 정오부터 썸머 포더 시티(SummerfortheCity.org)웹사이트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