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일정(10.3-6) 검토 등 회무처리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7월 월례회가 3일 오전 기쁨과영광교회에서 열려, 과테말라 선교지방문일정과 준비사항을 검토했다. 사무총장 박진하목사<강단>가 선교지 방문일정을 보고하고 있다. 

3일, 7월 월례회 열고 선교지방문 계획 논의
팬데믹 후 처음 선교지 공식 방문
사역후원금 및 선교지 아동 선물 등 준비키로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박이스라엘목사) 7월 월례모임이 3일 오전 기쁨과영광교회에서 열려,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일정 점검 등 회무를 처리했다.
 
사무총장 박진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월례회에서는 10월초에 사흘간 일정으로 계획된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 계획서를 검토하고, 항공비와 체류비용 그리고 사역후원금과 선교지의 어린이선물비 등 방문기간 동안 소요되는 재정규모를 확정해 참여인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과테말라에는 장경순∙박윤정 선교사가 사역하는 곳으로, 최근 사역지를 옮긴 것과 관련해 산마을 거주 아동에게 전달할 겨울 털모자 등 물품을 준비할 예정이며, 엘샤다이교회 성도들을 위한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마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7월 월례회 참석한 임역원들.

이와는 별개로 기아대책기구는 어린이 구호사역과 선교지 가정회복 기도운동을 정착시킨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한준희목사(뉴욕성원장로교회 담임)가 오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키로했다. 

이날 사무총장 박진하목사는 또 기아대책기구 한국본부에서 10월10일부터 이틀간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히고, 방문첫날 오후 회의를 마련해 후원아동 결연사업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원식 회장과 주종범 국제사업 본부장, 고수미 전략기획실장 방문단은 미국 아틀란타와 볼티모어, 뉴욕을 연쇄 방문해 미주한인기아대책 활동을 둘러보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대책기구 고문 전희수목사<사진>는 "선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한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 열매를 맺자"고 강조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한준희목사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고문 전희수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열매가 있다’(마25:31-46)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무리 선한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걸맞는 마음의 태도를 갖지 않는다면 아무런 결실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사랑과 긍휼을 담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선한 사역을 이루어 하나님의 열매를 맺자”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전래이야기 ‘흥부와 놀부’를 인용한 전희수목사는 “아무리 가난해도 선한 마음을 가진 흥부는 날개가 부러진 제비를 고쳐주어 큰 복을 받은 반면 놀부는 부자였으나 더 큰 부자가 되려는 욕심으로 되레 큰 재앙을 맞았다”며 “물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혜정 선교사(콜롬비아) △김중원∙최은실 선교사(페루) △장경순∙박윤정 선교사(과테말라) △김형구∙이선미 선교사(코트디부아르) △황영진∙황은숙 선교사(엘살바도르), 결연아동과 후원자들, 국제기아대책기구 임원들과 회원들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이번 7월 월례회에는 유상열목사, 이종명목사, 박성원목사, 권캐더린목사, 김사라목사, 김인한 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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