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기총-몽골복음주의협 업무협약
몽골복음화율 10% 목표로 총력지원
내년 부활절에배 공동개최키로 합의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신화석목사∙이하 세기총)와 몽골복음주의협회(회장:알탄쳐지목사)가 선교사역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서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복음사역 프로그램을 펼치는 한편 양 기관 성장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세기총과 몽골복음주의협회는 3일 오전 몽골현지 복음주의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음전도와 신앙부흥 그리고 양측 교회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으며 또 몽골복음화율 10%를 목표로 복음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로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목사의 인사말과 몽골기독교총연합회 김동근장로, 몽골측 가나 이사의 통역 그리고 세기총 공동회장 성두현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알탄쳐치 목사는 “기독교역사 200년의 한국과 기독교역사 20년의 몽골교회가 오늘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복음주의협회 상하 700여 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음화 사역에 큰 힘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동근 장로는 이날 “올해로 몽골복음주의협회가 설립된 지 20주년을 맞아 복음사역에 큰 걸음을 걷게될 것으로 예상하며 축하한다”면서 “몽골복음화율이 아직 1%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 10%를 목표로 열심을 다해 전도할 것이며 특히 내년 부활절예배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양측의 협력에 큰 기대를 갖게됐다”며 축하를 보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목사는 “몽골보다 복음이 먼저 들어온 한국이 앞으로 몽골 복음화를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교사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두 단체가 멋진 활동을 벌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두현목사도 이날 “세기총 설립 10주년을 맞아 몽골교회와 함께 사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서로 나누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기총은 오는 10월4일부터 열리는 세기총 설립 10주년 기념대회에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치목사와 사무총장 툽신목사를 초청, 한국교회와 교류협력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