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인 7일 뉴욕센트럴교회 본당에서
선정된 장학생 15명에게 장학금 수여
김재열 담임목사 “다음세대 신앙으로 양육해야”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가 주최하는 제20회 장학금 수여식이 주일인 7일 뉴욕센트럴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뉴욕센트럴교회 사회사역원 산하 장학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뉴욕과 뉴저지, 한국을 비롯 텍사스, 캔사스, 노스캐롤라이나와 매사추세츠주에서 신청서를 낸 15명의 학생들이 선정돼 장학혜택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회 김재열 담임목사는 “벌써 20회를 맞은 장학금 수여식은 다음세대 기독 청소년 및 청년들을 격려할 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믿음 안에서 더불어 성숙돼야 하는 크리스찬 한인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고양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고 말하고 “이들이 미국사회를 넘어 세계 속에서 기독교 신앙인으로 정직하게 비전을 이루어가도록 힘을 보태자”고 밝혔다.
장학위원장 배한상 안수집사는 “총 19명이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하는 가운데 최종 15명을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말하고 “교회 내 27개 가정과 3개 기관의 협력으로 총 23,000달러를 모아 오늘 수여식을 갖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박사과정(상관문화 전공) 1명과 대학원생 3명 그리고 전도사 5명을 포함해 일반대학생과 신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온라인 줌 화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보내왔으며, 이어 센트럴교회 청년으로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이태형 군과 맨하탄음대 재학생 이예솔 양이 강단에 올라 각각 소감을 발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