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퀸즈장로교회 본당서
장미은 장학재단 대표 등 축하격려
김성국 목사 “믿음으로 요셉의 비전 이루라”
고(故)장영춘목사(퀸즈장로교회 설립자∙KAPC증경총회장)의 뜻을 담아 설립된 요셉장학재단(대표:장미은 사모)이 12일 오전 퀸즈장로교회 본당에서 장학생 10명과 가족들 그리고 이 교회 교역자들의 축하 속에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요셉장학재단(The Joseph Scholarship Foundation)은 신학부 B.Th학위 소지자로, M.Div진학예정자 및 M.Div학위과정 그리고 Th.M, D.Min, Ph.D학위과정에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학생과 목회자 양성을 지원하는 전문장학재단이다.
요셉장학금 첫회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학생은 M.Div(6명), D.Min(1명), Ph.D(3명)과정에 있는 학생으로, 각각 장학금 2,000달러를 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세반 선교사(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Ph.D.)
△숙경머독 전도사(Assemblies of God Theological School of New York, M.Div.)
△양선우 전도사(New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 M.Div.)
△임지홍 신학생(The Reforme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of the east, M.Div.)
△정인수 목사(Global Reformed Seminary, D.Min.)
△피터조 전도사(Westminster Theologica Seminary, M.Div.)
△채영준 목사(Westminster Theologica Seminary, Ph.D)
△최용운 전도사(Golden Cowell Theological Seminary, M.Div.)
△김태경 신학생(Biola University Talbot School of Theology, M.Div.)
△정진호 목사(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D.)
정기태목사(요셉장학재단 이사∙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감)의 인도로 드린 감사예배에서 설교에 나선 김성국 퀸즈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꿈을 절대 잊지말고 베풀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김성국목사는 ‘요셉의 비전’(창37:19)이란 제목으로 강단에 올라 다스림과 통치의 꿈을 받은 요셉의 삶을 예로들며 “보디발의 집에서나 심지어 감옥에 있을 때에도 그는 작은 일부터 성실한 자세로 일했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큰 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유학시절 주일성수를 위해 파트타임 일을 멈춘 고 장영춘목사의 일화를 예로들고 믿음의 원칙을 지키는 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을 꼭 이루라”고 당부했다.
장미은 요셉장학재단 대표는 “오늘 장학금 수여식으로 첫회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신학장학생을 후원하는 일에 열심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대표는 “모든 교역자들까지 참석하도록 배려한 김성국 담임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요셉장학재단이 하나님의 선한 사업에 사용되길 기도하겠다”고 책임감을 나타냈다.
이날 장학생들은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 못해 1년을 더 해야하는 상황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재정적인 짐을 지워 마음이 아팠는데 장학금이 큰 힘과 위로가 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장학금 심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서를 낸 후 기도했는데 응답받았다” 등 요셉장학재단의 후원에 연신 감사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