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기총, 광복절 77주년 성명서 발표...분단극복으로 미완의 광복 완성하길

(사)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목사

“지금은 미완의 광복 77년”
분단극복으로 평화성취 이루길
일본군위안부·독도왜곡 사죄해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신화석목사)는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의 광복절이 통일한국의 꿈을 이루지 못한 미완의 광복77년이기에 이 민족의 온전하고 총체적인 생명성의 회복, 즉 평화를 성취하는 분단극복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세기총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고개숙여 숭고했던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해방의 날은 민족말살정책으로 일관한 일본의 폭압을 이겨낸 우리민족의 위대한 쾌거였으며 독립투사들에 의한 항거의 결실”이라며 “선진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위대한 선물”이라고 고백했다. 

성명서는 하지만, 1945년 이후 77년은 분단극복없이 온전한 해방은 없다는 민족사적 교훈을 체득한 미완성의 광복 77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명은 일본군위부문제를 언급하면서 “철저한 인권유린일 뿐만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여성의 행복을 송두리째 말살한 가장 잔혹한 행위”라며 철저한 사죄를 촉구했다. 

특히 현재까지 분쟁지역화하는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르고 보편적이며 타당한 역사관을 가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불변의 신앙고백을 강조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모든 양심적 종교인과 시민들이 어둡고 불행한 과거사를 기억하고 반성하면서 내일을 열어 갈 때 그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이요 역사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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