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헌당 7주년 맞아 감사예배
“코비드상황 속 출석 대면예배로 드렸다”
유태웅목사 초청 ‘찬양과 말씀축제’ 감동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이 한없이 많지만, 특별히 감사하는 것은 코비드19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성도들이 교회당에 참석해 대면으로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뉴욕 한나선교교회가 헌당 7주년을 맞아 이 교회 송원섭 담임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하나님의 은혜로 통과했다며 감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대다수 교회들이 온라인 비대면 예배로 전환한 가운데 한나선교교회만큼은 오프라인 대면예배를 그대로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허락하셨다는 고백이다.
송원섭목사는 “감염이라는 무서운 상황을 무방비로 지냈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당국이 추진하는 백신접종은 물론 마스크 착용과 소독, 청결 등 방역조치는 철저하게 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방조치는 하되 예배만큼은 모두가 모여서 감염종식과 성도의 건강을 기원했다”고 강조했다.
헌당 7주년을 맞아 주일인 14일 오전 11시30분 감사예배를 드린 뉴욕 한나선교교회는 지성소예배운동을 펼치고 있는 라이프라인미션 대표 유태웅목사(더라이프교회 담임)를 초청, 찬양이 있는 말씀잔치로 헌당 7주년을 축하했다.
유목사는 ‘은혜 베풀 때와 구원의 날’(고후6:1-2)이란 제목으로 강단에 올라 “은혜를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예배의 최종목적은 성전 뜰과 번제단, 물두멍을 통과한 이후 하나님을 만나는 것임을 오늘도 기억하자”며 은혜가 포함하는 깊은 신앙적 의미를 설명했다.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받아 구원받은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한 그는 “하지만 그 은혜와 사랑의 가치를 알지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이 본문의 사도 바울을 통해 나타난다”면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예배만 드리는 성도들이 많고, 따라서 예배의 중요성을 망각한 성도 역시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유태웅목사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있으며, 은혜를 경험한 자는 구원의 가치 역시 심장에 새기게 된다며 헌당 7주년을 넘어 10년과 30년을 이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는 성도가 되자고 축복했다.
찬양과 문화사역자인 유태웅목사는 이날 메시지를 전하는 가운데 ‘은혜’,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 ‘언젠가 우리가’ 등 찬양을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주소)140 Middle Country Rd., Middle Island, NY 11953 / 631-345-0650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