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인 21일, 한인단체장∙미 정치인 등
한인 및 아시안 밀집지역 중심 투표캠페인
찰스윤 한인회장 “정치력 신장 중요한 기회”
뉴욕주 예비선거가 내일(23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단체장들과 미 정치인들이 휴일인 21일 선거참여 캠페인에 나섰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과 박윤용 민주당 25선거구 디스트릭트 리더 주최로 21일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 펼쳐진 유권자 투표독려 캠페인에는 한인단체장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주류 정치인들이 합세한 가운데 투표의 중요성을 알렸다.
23일 뉴욕주 예비선거는 뉴욕주 연방하원과 뉴욕주상원 등을 선출할 예정으로, 특히 경쟁이 심한 베이사이드, 리틀넥, 그레잇넥, 더글라스톤 등을 포함하는 연방 3개 지역구의 경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번 선거는 한인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다.
최근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 지난 6월28일 예비선거가 치러졌으며, 내일(23일) 또 한차례 예비선거가 치러져 오는 11월 본 선거를 대비하게 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역사회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전하며 소중한 투표의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적극 독려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투표권 행사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계기”라면서 “한인들이 선거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인들의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빅윤용 민주당 25선거구 디스트릭트 리더는 “이번 뉴욕주 예비선거는 두 차례 진행되는 등 자칫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커뮤니티의 힘은 표로 보여줘야 하며, 한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면 10명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 하원의원과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함께했고, 김명미 KCS회장, 이현탁 한국외대 뉴욕총원우회장, 이세목 뉴욕한인회연대회장단협의회 의장,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 리처드 이 상임부회장, 이브 길러건 부회장, 이영태 국립통일원 뉴욕협의회장, 리처드 인 시민참여센터 변호사, 최재복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이윤주 먹자골목상인번영회 사무총장 등이 동참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