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성령대망 영성회복 집회...심화자목사 "평일 주중예배와 경건실천 계속할 것"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를 1년 동안 이끌어온 심화자목사<사진>는 어려운 환경과 시대를 살며 기도와 경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 계속
심화자목사 “예배와 찬양 중단없어야”
방지각목사 “경건은 연습과 훈련이 중요”


주중 평일 찬양과 기도, 말씀묵상으로 성도들의 경건생활을 도와 온 성령대망회 영성회복 집회가 지난 23일 1주년을 맞았다.

매월 셋째 화요일 오전 10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양승호목사)본당에서 어김없이 시작하는 이 집회에는, 일터에서 하루 휴식을 얻은 성도들은 물론 인근 목회자와 사모, 사역자와 교회봉사자들이 참석해 영적 재충전을 얻는 평일 기도장소다.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 1주년을 맞은 23일, 찬양사역자 김정길목사가 찬양을 인도하는 가운데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심화자목사. 
 
성령대망회에서는 가정문제와 신앙문제 그리고 사업터와 삶의 문제를 놓고 합심기도한다. 박헌영 퀸즈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1년간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를 이끌어온 심화자 은혜와진리교회 담임목사는 “40여 분들과 함께 처음 집회를 시작할 당시에는 코비드19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해서 기승을 부릴 때였다”고 전제하면서 “교회예배가 중단되거나 대부분의 평일 예배와 기도모임이 소극적으로 진행됐다”며 “평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이민성도들의 경건생활을 돕는다고 생각한 것이 일년을 지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부와 자녀문제, 부모님의 건강과 사업, 믿음생활과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조국과 미국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찬양해왔다”고 전하고 “뉴욕 인근지역 목회자들께서 기쁜마음으로 꾸준히 설교자리를 맡아 주심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1주년을 맞은 이날 설교를 맡은 방지각목사<사진>는 사도바울의 고백을 인용하며 경건의 연습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년을 지나는 동안 이 집회에는 찬양사역자 김정길목사(엘피스선교회)를 비롯 테너 김영환 전도사∙바리톤 이광선 집사 등이 힘을 보태며 찬양인도와 특송, 반주로 감동을 더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기독성악가와 찬양사역자들이 꾸민 찬양집회를 선보이며, 영성회복운동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 23일 열린 성령대망회에는 방지각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가 ‘나의 나된 것은’(고전15:9-11)이란 제목으로 강단에 올라 값없이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강조하면서, 은혜의 자리를 기억하되 경건생활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백성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믿음의 열심에 대해 역설했다. 
 
성령대망회를 돕고 있는 찬양사역자들.(좌측부터)바리톤 이광선집사, 심화자목사, 테너 김영환 전도사, 찬양인도자 김정길 목사.
 
이날 일부 참석자들이 1주년을 감사하며 기념촬영했다. 

그는 “경건은 연습과 훈련을 필요로 한다”고 최우선 순위로 꼽은 후 △기도생활 △성령과 동행한다는 확신 △사명감을 연이어 강조하며 “이 땅에 우리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잊지말고, 모든 담장을 뛰어넘는 열매를 맺은 요셉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열매를 맺자”고 격려했다. 

이날 1주년 성령대망집회는 김경열 뉴욕한기부 대표회장, 김홍배 뉴욕피어선신학교 학장, 박헌영 퀸즈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하정민 횃불선교교회 담임목사, 이중성 권사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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