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옥가야금앙상블 '아랑' `18일 국립국악원 창단공연...서라미 대표도 연주참여

오는 18일 김계옥가야금앙상블 '아랑' 창단연주회를 여는 김계옥 숙명여대 교수<사진>

‘25현 가야금연주 대가’ 김계옥 교수
오는 18일 가야금앙상블 ‘아랑’ 창단연주회 
미국∙
중국 등 한국 전통음악 저변확대 목적

남∙북, 한∙중 문화예술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 창단한 김계옥가야금앙상블 ‘아랑’이 18일(주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특히 이번 ‘아랑’ 창단연주회에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서라미 한류문화재단 대표가 참여해 관심을 끈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인 김계옥 씨는 우리나라 25현 가야금 대가로 자신의 이름을 딴 김계옥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해 25현 가야금 음악과 전통예술 저변확대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라미 한류문화재단 대표<사진>는 25현 가야금 연주자로 김계옥 교수로부터 사사받았다. 

특히 이번 ‘아랑’ 창단연주회에 합세한 서라미 한류문화재단 대표는 중앙대 재학중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활동하던 김계옥 교수에게 25현 가야금 연주를 집중 사사받은 전수자다. 

김계옥 교수와 서라미 대표의 25현 가야금연주는 지난 2013년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명연주자 김계옥 가야금독주회’에 이어 퀸즈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린 ‘김계옥의 음악세계’에서 서라미 대표와 그가 이끄는 월드뮤직앙상팀의 두 차례 협연을 통해 일찌감치 뉴욕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주목을 끌었다.  
 
김계옥가야금앙상블 '아랑' 단원들.(좌측부터)양윤정, 홍현정, 이현정, 최연수, 최지혜, 이지영.

특히 당시 줄리아드음대와 매네스음대출신 연주자로 구성된 212챔버오케스트라(212Chamber Orchestra)와 협연에 이어 2019년 7월 세계재즈인의 꿈의 무대 재즈앳링컨센터 로즈홀에서 열린 연주회는 한국전통 예술문화의 세계화를 각인시킨 중요한 무대로 평가받는다. 

김계옥 교수는 “우리의 것이 좋아 자랑스러운 국악인으로 살아온 지 어느덧 25년”이라고 회고하면서 “이번 공연은 사랑하는 제자들과 우리나라 팔도민요를 바탕으로 꾸민 의미있는 작품으로 수많은 노력끝에 탄생한 25현 가야금음악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라미 한류문화재단 대표는 “25현 가야금의 대가이신 김계옥 교수님은 가야금 주법 연구와 악보출판 그리고 10여 곡이 넘는 25현 가야금음악 작곡 등 국악인으로서 또 제자양성에 힘을 쏟는 교수로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음악발전에 큰 공로를 세우는 과정에 있어 많은 관심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김계옥가야금앙상블 ‘아랑’에는 강정이, 서라미, 양윤정, 이도, 이지영, 최수, 최지혜, 홍현정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랑’ 창단연주회는 김계옥가야금앙상블 ‘아랑’ 주최, 전통공연예술 기획사 위뜰 주관, 숙명여대 문화예술원∙명인국악기제작소∙안기옥가야금연주단 후원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전 좌석 2만원. 

(문의) 이메일 we_ddeul@naver.com, 전화 010-8853-5747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