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베이사이드장로교회서 개강예배
오는 11월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10주
선교이론∙선교언어찬양∙선교실제 등 교육
해외선교와 복음전도에 힘을 보태려는 실버들을 위해 10주 과정의 선교훈련이 시작됐다. 이들은 선교이론, 선교실제 그리고 선교지 언어훈련 및 선교지언어 찬송 등 다양한 과목을 오는 20일(화)부터 11월15일(화)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두시간씩 주1회 총 10주간 배우게 된다.
뉴욕실버미션(대표:김재열목사)은 13일(화) 오후 8시 베이사이드장로교회에서 제34기 뉴욕실버선교학교 개강예배를 드리고, 복음선교 사역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장 김재열목사는 “한국을 떠나 겪은 이민생활 속 경험들과 수십년 간의 신앙생활이 과연 우연이기만 할까 한번쯤 생각해 보게된다”면서 “하나님은 이민생활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경험과 신앙훈련이 선교지에서 적극 사용되고 적용되길 바라실 것으로 믿는다”고 환영했다.
그는, 폴란드 출신으로 맨하탄에서 일하다 76세에 은퇴하고 뉴욕 그레잇넥에서 살던 헤리스 리버만 씨를 예로들며 “매일 체스놀이로 무료한 생활을 하던 중 누군가 권유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색채연금술사로 불리는 등 주목받는 작품을 내놨다”고 말하고 “102세까지 26년동안 그림을 그리며 놀라운 삶을 보여준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 역시 그보다 더 아름다운 복음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설교에 나선 이사장 이종식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도 34기 실버선교학교 훈련생들을 환영했다.
사도행전 1장8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한 그는 “훈련과정은 제자되는 과정이며, 제자는 바로 복음의 증인”이라고 요약하면서 “우리가 있는 장소가 곧 선교지이며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곳이므로 교육과 훈련 중에 내 지역을 위한 사역에도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종식목사는 복음전파와 증인사명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다고 전제하면서 “선교의 시작과 출발점이 교회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교회중심 사역에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훈련원장 김경열목사도 “실버선교학교에는 시험에서 합격해야 하는 부담스런 과정은 없다”고 웃음을 자아낸 뒤 “뉴욕인근 목회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여러분들을 새로운 선교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무총장 이형근장로는 "저는 3기 훈련을 받고 현재까지 계속 선교훈련학교에 등록해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봄 가을 연중 두차례 단기선교에도 참여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기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4기 뉴욕실버선교학교 개강에 앞선 지난 8월, 뉴욕실버미션은 이종식목사를 신임 이사장에 추대하는 한편 목사∙장로 27명으로 새 이사진을 재편성하며 재출범을 선언했다.
뉴욕실버미션은 앞으로 해외 단기선교 외에 뉴욕을 비롯한 거주지역 중심의 선교운동 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실버층을 선교자원으로 한 활용방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 신앙부흥을 위한 성령체험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강예배는 김경열목사 인도로 최윤섭목사, 이사회 서기 이지용목사, 후원이사장 황달현장로, 찬양사역자 테너 김영환 전도사, 필그림선교무용단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진행됐다.
한편 34기 실버선교 훈련학교 강사와 강의주제는 다음과 같다.
△선교동향-김재열목사 △언어훈련-이종성장로 △선교이해-권영국목사 △선교흐름-전광성목사 △가는선교-이지용목사 △선교학-안재현목사 △평신도선교-박마이클목사 △선교사영성-김성기목사 △바울선교-문덕연목사 △선교체험-노성보목사 △선교명령-김원제목사 △선교패러다임-노재화목사 △주경신학(성경 속의 선교)-이종식목사 △미전도종족-박준열목사 △실버선교 기수별 후원모임-황달현장로.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