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주일) 뉴욕로고스교회, 상담실 개원예배
카페 에이레네와 함께 운영…취약층 지원 집중
임성식목사 “평소하던 봉사…많은 분 혜택받길”
중소형 규모의 한 한인교회가 자녀진로와 부부갈등 등 가정문제를 비롯해 이민정착에 필요한 복지혜택, 법률서비스 및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등 안정된 생활지원을 위해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에 상담실을 개원했다.
이 상담실은 이민생활 정착지원과 각종 정보안내는 물론, 심리적 정신적 안정을 위해 신앙상담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관심을 끈다.
뉴욕 로고스교회(담임:임성식목사)는 주일인 18일 오후 5시 퀸즈 플러싱 노던 169가 로고스선교관에 상담실을 마련하고, 로고스교회 성도와 인근 목회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임성식 뉴욕로고스교회 담임목사는 “평소 해오던 일을 좀 더 확대해 되도록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상담실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정보를 접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한인들에게 맞춤식 방법들을 안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멀리 이민의 땅에 한인들이 서로 만나는 일들은 우연이라고 볼 수 없고 하나님의 놀라운 필연 속에서 나타난 축복이라고 요약하고, 유익한 소식과 정보를 통해 이민의 땅에서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실 운영은 복지와 법률, 메디케이드 등 사회봉사 영역과 신앙 상담영역 두 분야로 이루어지며, 사라 박 사모와 신영 전도사가 각각 실무상담을 진행한다.
임성식 목사의 목회사역을 함께 도와온 사라 박 사모는 이미 수년전부터 사회봉사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베테랑이고, 신영 전도사 역시 기독교상담에 대한 전문 교육과정을 마친 가운데 최근 한인 미디어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어 앞으로 상담실 운영에 적지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뉴욕로고스교회 임성식목사는 최근 목회자 소명 회복을 위해 ‘숲 미니스트리’를 결성을 주도하고, 팬데믹과 각종 이민현장의 어려움으로 침체되거나 위기를 맞은 한인목회자들과 더불어 회복과 치유에 집중하면서 한인교회 부흥과 목회자 영성회복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로고스 카페 ‘에이레네’와 함께 선교관에 자리한 상담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있는 뉴욕 로고스교회는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며 뉴욕을 방문하는 선교사와 가족, 강단교류로 방문하는 목회자들 그리고 단기방문자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지원하는 등 이민자들의 편의제공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날 로고스 상담실 개원 감사예배에는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와 나무선교회 대표이며 방송인인 이경세목사, 노성보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 담임), 중독치유사역 기관 뉴욕드림커뮤니티센터 대표 권극중 목사, 두나미스신학교 동문회장 이재섭 전도사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로고스카페 에이레네∙상담실
169-05 Northern Blvd. Flushing, NY11358
(617)780-6521
△뉴욕로고스교회∙게스트하우스
124-15 14Ave. College Point, NY11356
(347)259-1343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