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교협 제3차 임실행위 열고
뉴욕전도집회 일정 보고…거리전도 예정
임원입후보서류(재정CPA인증)첨부여부 질의
청소년센터, 예산절반 지원에 '갑론을박'
뉴욕교협(회장:김희복목사)이 주최하는 뉴욕전도집회가 오는 29일(목)부터 10월1일(토)까지 김성완 장로(워싱턴중앙장로교회 은퇴)를 주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번 전도집회는 뉴욕교협 48회기 마지막 사업으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에서 실내 간증집회 두차례와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에서 두차례 거리전도 등이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준비위원장에는 허윤준목사(뉴욕새생명교회 담임)와 전광성목사(하크네시야교회 담임)가 공동으로 맡는다.
뉴욕교협은 21일 오전 48회기 제3차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뉴욕전도집회 일정을 이같이 보고하는 한편 팬데믹 상황에서 침체된 복음전도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뉴욕전도집회 주강사 김성완장로는 20년 동안 제자훈련 인도자로 사역했으며, 37년 동안 노방전도에 헌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말 전도집회 일정을 확정한 뉴욕교협 임원회는 회계연도 기한을 하루 넘긴 10월1일까지 사업을 마무리짓기로 결정하고, 회원교회들의 협조를 요청해왔다.
2022뉴욕전도집회는 첫날인 29일 오후 7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전도간증집회에 이어 30일 오전 10시30분 유니온 산수갑산1 앞에서 거리전도를 시작하고, 같은날 오후 7시30분 전도간증집회, 마지막 날인 10월1일(토) 오전 11시 맨하탄 펜스테이션(7Ave. 32-33St.)에서 거리전도를 펼치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이날 회장 김희복목사는 “48회기 마지막 사업을 전도집회로 잡은 이유는 복음전도운동이 다시 뜨겁게 일어나길 소망하기 때문”이라면서 “재정과 일정이 여유없는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마음을 모아 전도운동의 재부흥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그는 특히 회기 마지막 사업 가운데 어려운 목회자와 교회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피어선예동교회(담임:김홍배목사)와 샬롬교회(담임:양미림목사)를 신입회원 가입교회로 가결하고, 10월 말 열리는 49회기 정기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이날 임실행위원회는 49회기 임원 입후보 신청서류 가운데 ‘2년간 재정결산서 CPA인증’ 첨부여부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정순원목사)에 질의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이날 한준희목사와 이창종목사는 “선거세칙에 없는 ‘교회 재정결산서 2년치 CPA인증’서류 첨부는 있을 수 없는 조항”이라고 거칠게 항의하며, 실행위원회에서 폐기결의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회장 김희복목사는 “2차 임실행위에서 제기했다면 몰라도 이미 법적으로 임원입후보 공고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제안”이라고 못박아, 결국 선관위에 공식 질의하는 안건으로 바꿔 통과시켰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끝난 청소년할렐루야대회(9.16-17)와 관련, 예산에 편성된 10,000달러와 달리 5,000달러 밖에 예산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또 한차례 마찰을 빚었다.
이날 참석한 교협 청소년센터 대표 최호섭목사는 “올해에는 450여 청소년이 이틀간 큰 은혜를 받았지만 교협의 예산지원이 예산의 절반으로 줄어 앞으로 지출해야할 사항에 난감하다”며 예산집행을 요구한 것. 회계 이광모장로의 설명에 이어 부회장 이준성목사, 허윤준목사, 회장 김희복목사의 설명으로 어렵게 봉합됐으나 석연찮은 예산집행에 청소년센터 관계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회장 김희복목사는 "청소년센터는 중요한 기관으로 이번 회기에 들어 매월 300달러씩 지원하고 있다"며 "5,000달러 지원을 포함하면 이번회기에 연간 8,600달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오해불식을 당부했다.
임실행위원회에서는 특히 "회중대표기도 할 때 피조물에 대한 존칭사용 여부"를 묻는 김일태 교협이사장의 제안을 교협 산하 신학윤리위원회 등 관련위원회에 보내 정기총회에 상정하도록 했다.
한편 이에앞서 부회장 이준성목사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허윤준목사의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협’(시편116:1-14)이란 제목의 설교와 김정숙목사, 심화자목사, 박황우목사의 합심기도 인도, 이승진목사의 대표기도와 부이사장 조동현장로의 성경봉독, 증경회장 신현택목사의 축도와 증경회장 황경일목사의 폐회기도 및 이광선 집사의 특송 순으로 드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