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장로∙안수집사∙권사 등 30명 임직
김재열 담임목사 “성령의 기름부음 기원”
조문휘 목사 “그 날의 시상대만 바라보자”
뉴욕센트럴교회(담임:김재열목사)는 9일 오후 5시 이 교회 본당에서 뉴욕목회자들과 노회 및 성도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장로 3명∙안수집사 10명∙시무권사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직예식을 거행했다.
김재열 담임목사는 “오늘은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이라며 “성령님께서 임직자들은 물론 함께 축복하기 위해 자리해 주신 가족들, 성도들에게 풍성한 기름부음의 역사가 있길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이날 조문휘목사(KAPC전 총회장∙온누리장로교회 담임)는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4:1-5)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워진 지구상에서 최고의 가치를 가졌다”며 “바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곳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교회의 일은 어느정도 자신의 열심으로는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우리 안의 성령의 능력이어야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문휘목사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의 의미를 세가지로 나누어 설교했다. 첫째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일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이라는 비밀을 우리에게 주어 그 복음의 말씀에 충성할 것을 명령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타인의 평가나 지적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익숙해야 한다는 것. 칭찬에 교만하지 말 것은 우리 모두가 피조물이고 죄인이며 은혜로만 사는 존재이기에 늘 겸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신자는 심판대 앞에 서지만, 믿는 자는 시상대 앞에 서기에 우리는 날마나 주님을 만을 바라보며 시상대에 서게 될 그 날을 굳건하게 바라보자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임직자를 대표하여 한상준 장로가 답사했으며, 30명 임직자들이 단상에 올라 ‘주님 내가 여기있사오니’를 찬양하며 헌신과 섬김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예식을 위해 권면에 정관호목사(뉴욕만나교회 담임)와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가 나섰으며, 축사에는 황상하목사(퀸즈제일교회 담임)가 힘을 보탰다.
한국에서는 김원광목사(중계충성교회 담임), 김만형목사(예장합신총회 총회장)가, 시카고에서는 홍귀표목사(KAPC 총회장)가 각각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이와함께 전현수목사(KAPC뉴욕남노회장), 조덕남목사(뉴저지새교회 담임), 차인규목사, 조영찬목사, 이재랑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한편 이날 임직자는 다음과 같다.
▲시무장로 : 김성문 유성열 한상준
▲안수집사 : 김요한 김용노 김태호 김형범 문휘섭 배한상 이윤석 이장규 이정호 황윤석
▲시무권사 : 고경임 권경숙 김경보 김영미 김은희 김지영 서경희 오명숙 오영성 유지연 이은정 이정선 이혜선 장소라 최선주 최정은 한주애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