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송이보다 더 달콤한 생명양식 ‘30여분간 통째암송’ 대상의 영예 정혜경 권사

주님의식탁선교회 주최 2022성경암송대회 대상을 수상한 정혜경 퀸즈장로교회 권사<중앙>부부가 대표 이종선목사<우측>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주님의식탁선교회 주최 2022 성경암송대회
10일 목양장로교회서…87세∙85세 고령출전
대표 이종선목사 “말씀 체질화에 최선다하자”


주님의 식탁선교회(대표:이종선목사)가 주최하는 2022성경암송대회가 10일 오전 9시 목양장로교회(담임:허신국목사)에서 열려, 퀸즈장로교회 정혜경 권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1,000달러를 상금으로 수여받았다. 1등 이욱자 권사를 비롯 총 8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오전 9시 예배와 함께 진행된 성경암송대회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시작되는 ‘마태복음 5장’ 전체를 ‘필수 암송본문’으로 정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또 각자 지정한 ‘선택 암송본문’을 갖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표 이종선목사<사진>는 말씀을 항상 읽고 외워서 삶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이종선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확실히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그 말씀을 정확하게 우리 안에 입력해 놓을 때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암송대회 출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모든 동물들의 본능에 빗대어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생명양식인 말씀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갈급해야 한다”며 “모든 성도는 말씀의 체질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이번 암송대회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암송대회 입상자들과 함께. (앞줄좌측부터)지도자목사, 대표 이종선목사, 신현국목사.

특히 이날 87세와 85세 고령층도 암송대회에 출전, 자신이 암송한 성경말씀을 입술로 고백해 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성경암송대회 출전자들은 마태복음 5장과 자신이 선택한 또다른 성경본문을 암송하는데 보통 30분이 소요된다. 

이날 심사는 신현국 목사와 지도자 목사, 이하원 전도사가 맡았으며, △정확성(80점 만점)-발음 및 생략단어,구절 확인 △은혜성과 표현력(20점 만점)-자세와 바른시선, 목소리크기, 자신감 △전달력-구절 사이의 흐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1등상을 차지한 이욱자 권사.

이날 영예의 대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정혜경 권사(퀸즈장로교회)는 필수암송 본문인 마태복음 5장과 선택 암송본문인 갈라디아서 1장부터 5장까지를 정확한 발음과 호소력 짙은 전달력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이근수장로∙이증자 권사 부부가 후원한 1,0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1등은 이욱자 권사(스테이튼아일랜드 연합장로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뉴저지 팰팍한인회장 오대석목사가 후원한 5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 권사는 요한복음 14장부터17장까지 선택본문으로 암송했다. 
 
2등을 차지한 김마리아 권사<중앙> 좌측은 뉴욕교협 김일태 이사장.

2등은 김마리아 권사(뉴욕장로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가 후원한 3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김 권사는 야고보서 1장부터 5장까지 선택본문으로 암송했다. 
 
3등을 차지한 이애실 사모<중앙>

3등은 이애실 사모(뉴저지 브니엘장로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뉴욕교협 김일태 이사장이 후원한 15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 사모는 야고보서 1장부터 5장까지 선택본문으로 암송했다. 

이외에도 장려상은 이인신 권사(용커스 한인동산교회), 이동희 사모(뉴저지 산소망교회), 박(고)정순 권사(가스펠 휄로우십교회), 안국찬목사(뉴저지 베이직교회 협동목사)가 받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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