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NAADAC 중독상담 자격기회 부여
총 100시간 중독관련 전문교육 받아야
대표 박성원목사 “목회 돌봄사역에 필수”
한인노숙인 돌봄 비영리단체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가 미주지역 중독 전문상담사 자격 교육과정 총괄 전문기관으로 사역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더나눔하우스는 지난 6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청암교회(담임:차철회목사)에서 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증 시험을 실시했다고 전하고, 자격취득자는 미국 중독 전문가협회가 부여하는 국제 중독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된다고 밝혔다.
중독전문 상담사 자격증 시험은 영문으로 Alcohol Addiction Professional Counseling(AAPC)으로,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직업능률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증(등록NO 제2016-001281)이다.
이 자격증 취득자는 미국 중독 전문가협회NAADAC국제 중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AAPC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고졸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갖춘 자로, 총100시간의 중독관련 5과목(15학점)을 이수하고 중독 상담 관련 실습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알콜중독학, 중독약물학, 중독 상담윤리, 중독 전인치유 1,2급과 성경적 중독상담 치료(1급에 한함)가 포함돼 있다.
중독전문 상담사 자격취득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김도형박사(한국 새움평생교육원 대표)는 “AAPC과정을 통해 중독과 관련된 예방 치유 상담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 기술을 습득한 후 교회 및 사회에서 중독관련 사역을 통해 중독자들과 그 가족들의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시대변화에 맞춰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대표 박성원목사는 “중독자가 교회에 나올 경우 대부분의 교회들이 외면하는 현상을 보게되고, 가족 가운데 중독증상으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성도의 경우에도 목회적인 돌봄이 전혀 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을 본다”면서 “목회자 혹은 교인 가운데 특별한 관심을 가진 분들이 중독상담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한다면 목회사역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나눔하우스는 이곳 거주 노숙인들 중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전인화 중독치유 상담을 실시함에 따라 재활효과는 물론 가족구성원으로서도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결실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