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동역자 기도열기 뜨거웠다”…백석 뉴욕시찰회, 노회선교사 후원 일일성회 개최

백석 미주동부노회 뉴욕시찰회 주최 '선교사 후원을 위한 특별집회' 참석자들이 오른손을 들고 선교부흥을 외치고 있다.(앞줄좌측네번째부터)이종명목사, 시찰장 송원섭목사, 노회장 신우철목사, 김경열목사.

23일 오후 5시 플러싱 리바이벌교회서
미주동부노회 소속 선교사 후원 일일집회
목사∙성도 등 30여명 ‘선교부흥’ 간절호소


해외에서 사역하는 노회 소속 목회자와 선교사를 후원하는 집회가 한 시찰회 주최로 열려 눈길을 끈다. 

예장 백석총회 소속 미주동부노회 뉴욕시찰회(시찰장:송원섭목사)가 23일 오후 5시 리버이벌교회(담임:장규준목사)에서 마련한 일일성회 집회현장. 

해외에서 사역하는 백석 미주동부노회(노회장:신우철목사)소속으로 중미와 동남아시아, 중동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해 주일예배를 마친 동역자∙성도 30여명이 작은모임을 시작했다. 
 
뉴욕시찰장 송원섭목사<사진>는 "재정후원 만큼 기도후원 역시 중요하다"며 이번 선교사후원 집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시찰장 송원섭목사(뉴욕한나선교교회 담임∙증경노회장)는 “사역후원금을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면서 “노회장과 의논하여 기도와 재정후원은 물론 동역자들의 마음까지 후원에 가세한다면 선교현장은 더욱 힘이 날 것이 분명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노회장 신우철목사<사진>는 "노회의 여러 시찰회에서 이같은 특별 일일집회가 이어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회장 신우철목사(가스펠장로교회 담임)도 “선교사후원 일일성회가 오늘 시작됐다”며 집회에 한마음으로 참여한 동역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뉴저지시찰과 조지아시찰, 캐나다시찰, 필라델피아시찰에서도 이같은 선교후원 집회가 연이어 일어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지아시찰 이규자목사(조지아 순복음장로교회 담임)도 먼거리에서 참석해 “교세와 크기를 자랑하지 말고 무릎에 더욱 큰 힘을 얻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이사야의  시대소명으로 응답하여 바울처럼 선교하고 안디옥교회처럼 사역자를 파송하는 능력을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루이스 가스펠장로교회 장로<좌측두번째>가 참석해 섹소폰과 트럼펫, 피아노와 기타 반주를 배경을 특별찬송했다. 

이날 집회는 신요한목사의 집회전 찬양인도부터 뜨거웠다. 잇딴 보혈찬송과 재림찬송 그리고 간간이 이어지는 성령충만 합심 통성기도는 서늘했던 실내온도를 삽시간에 끌어올리며 집회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집회는 신우철목사의 피아노 연주와 송우룡목사의 수준급 트럼펫 연주를 비롯 가스펠장로교회 루이스 장로가 특별찬양하며 선교사 후원 기도집회에 힘을 보탰다. 
 
김경열목사<사진>는 모든 복음사역에서 차지하는 선교의 비중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설교는, 같은 시찰회 소속인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가 맡아 ‘가든지 보내든지 하자’(행1:4-8)란 제목으로 강단에 올라 선교에 집중하는 교회와 노회, 총회의 부흥성장 원리를 강조했다. 

교인 한 명부터 선교를 시작한 수원 영락침례교회와 단일교회로는 최대인원인 2,000명 선교사 파송을 이룬 부산 수영로교회, 교회예산 60%이상을 선교비로 지출하는 전주안디옥교회 등 선교에 집중한 교회들의 성장사례를 전한 김경열목사는 “하나님은 선교하는 교회에 은혜와 축복을 더하신다는 우리들의 확신을 재확인시킨다”면서 해외에서 사역하는 동역자들을 위해 각 교회에서 후원기도를 계속하자고 말했다. 
 
선교사들과 교회부흥, 신앙성장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참석자들.
 
트럼펫과 피아노 반주 속에서 두 손 들고 하나님의 은총을 기도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교회 주일예배를 마친 사모와 성도들도 참석해 선교사 안전과 선교부흥을 기도했다. 

그는 이어 “교회들이 직접 파송하는 경우도 있으나, 사역연결을 주도하는 브릿지선교를 비롯 거점선교, 협력선교 등 다양한 형태의 선교를 목회에 접목해 사역의 다변화를 이루자”고 역설했다. 

이에앞서 김경열목사는 7,000여 교회와 100여 노회 140만 3,200여 성도로 성장한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목사)의 눈부신 부흥이면에는 전세계 58개 나라에 617명(401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정책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탠(좌측부터)이창남목사, 장규준목사, 이규자목사, 신요한목사. 

또 내년 총회설립 45주년을 맞은 백석총회의 정책을 소개하고,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내용을 정리했다.
 
백석 미주동부노회 뉴욕시찰은 이날 후원받은 헌금일체를 세 명의 노회소속 선교사들에게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이같은 일일집회를 정기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뉴욕시찰장 송원섭목사는 이날 퀸즈 베이사이드 한식당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저녁만찬을 제공했다. 

이날 집회에는이창남목사(사자교회 담임), 장규준목사(리바이벌교회 담임), 뉴욕시찰회 총무 양명철목사, 조옥현목사(뉴라이프미션교회 담임)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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