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리빙스톤교회서 10월 월례회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10.2-6)결산 보고
어린이 선물비 등 총 12,000여 달러 지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징:박이스라엘목사)는 26일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에서 10월 월례회를 열고, 최근 과테말라 선교지방문 재정결산을 보고받는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과테말라 어린이 구호사역을 벌이는 장경순∙박윤정 선교사 부부와 현지인 사역자 까리나 엘사다이교회 목사와 루이스 사랑의 이삭교회 목사를 잇따라 방문, 두번의 어린이 집회에서 제공한 450여명 분의 선물(장난감∙겨울모자∙간식)비용을 비롯 교회와 목회자 후원금 등 지출내역을 보고했다.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 간식비와 선물비(10,495달러), 엘사다이교회 및 사랑의이삭교회∙장경순 선교사 부부 사역후원금(1,600달러)을 포함해 총 12,595달러가 지출됐다.
이는, 앞서 지출된 엘사다이교회 사택보수공사비용(6,000달러)과 양계장 공사비용(2,500달러)를 합한 금액이다.
이와함께 수입재정(선교후원금)은 △이윤주 전도사 : 3,000달러 △조상숙목사 : 1,000달러 △유상열목사 : 500달러 △김인한장로 : 500달러 △이글대케어고사장 : 500달러 △최재복장로 : 200달러로, 총 5,700달러로 보고됐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과테말라 재정결산을 기아대책기구 일반재정에 넣어 재정리하고 다음 회의 때 보고토록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일정으로 과테말라 어린이 구호사역지와 교회를 방문해 사역환경과 현지인 상황을 둘러보고, 현지 어린이 총 450여명이 참석한 두번의 집회를 인도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과테말라 선교지 방문에는 회장 박이스라엘목사와 유원정 사모, 고문 유상열목사, 한준희목사, 김인한장로가 참여했다.
회장 박이스라엘목사는 “어려운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우리 선교사들과 현지인 목사들의 사역에 기아대책기구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되는 것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육민호목사(뉴저지 주소원교회 담임)는 ‘가늠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길’(출14:21-31)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식과 경험, 소유한 것들을 근거로 앞날을 계획하는 우리들과 달리 하나님의 계획은 무궁하며 광대하고 가늠할 수 없다”고 단언하면서 “홍해앞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소유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육민호목사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이 하는 아동구호사역이 얼마나 큰 결과를 나타낼지 우리는 모른다”며 “하지만 홍해를 가르고 마른 땅과 좌우벽으로 환경을 여신 하나님의 광대한 비전의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한필상목사는 선교사들과 사역을 위해 합심 통성기도를 이끌며, 사역성장과 신앙부흥을 기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