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만나교회서 창립예배 및 출범식 갖고
1.5세 및 2세 한인 다음세대 복음계승 선언
사무총장 장규준목사 “차세대 세워 교회 도울것”
“한인 1.5세와 2세를 기독교 인재로 양성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던 세대와 전혀 다른 세대가 나올 수 있는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영적암흑기를 뚫고 나갈 준비를 다음세대 부흥에서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인 다음세대를 기독교지도자로 양성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선교단체 ‘ACE’(에이스∙Adullam Community in the Endtime)가 1일 오후 7시 뉴욕만나교회(담임:정관호목사)에서 창립예배를 겸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사무총장 장규준목사(리바이벌교회 담임)는 “청소년과 청년 등 한인 다음세대를 향한 관심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ACE는 다음세대를 일으키고 양육하고 네트워크하여 차세대 지도자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다음세대 선교단체는 다음세대가 주체여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청년사역 주인공은 청년이어야 한다는 점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ACE는 ‘함께’와 ‘위임’이라는 두 개념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ACE는 부모를 제외하지 않고 자녀와 ‘함께’하는 선교단체임과 동시에 양육받은 자녀세대가 다시 다음세대에게 사역의 책임감을 ‘위임’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장규준목사는 “교회사 속에서 부흥기에는 위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소개하며, 선교사역에서 다음세대가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법인이사와 운영이사, 후원이사로 구성되는 ACE는 앞으로 한국지부를 비롯 다음세대 양육을 위한 전문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ACE 고문으로 나선 김은수박사(GRS∙Global Reformed Seminary 학장)는 ‘선교의 영적 원리들’(고전16:13-14)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은 긴시간 성화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며 “모든 사역을 주 안에서 사랑으로 행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김은수 박사는 “하지만 영적각성을 촉구하는 사도바울의 외침인 ‘깨어라’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하며 또 하나님의 백성이 행진하는 대열 안에 꼭 붙어있으라는 의미의 ‘굳게서라’는 외침을 잘 듣자”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젊은 디모데에게 사도바울의 이같은 가르침은 이제 막 출범하는 ACE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담대하게 용기내어 복음사역을 펼치라고 응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ACE 미국법인 대표 최창호 변호사, ACE사무부총장 손정훈목사, ACE집회사역 강사 이상목목사, ACE운영이사 이성남 전도사를 비롯 한기철목사, 신두현목사, 이인철목사, 정인수목사, 이춘호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특히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목사와 직전부회장 이준성목사, 뉴욕목사회 부회장 김홍석목사, 애니홍 Agile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 박성연 이화여대 교수 등이 축하했다.
(후원문의) 사무총장 장규준목사 646-266-0039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