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재단 “다인종 연대활동 지지”
민권센터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 후원
“아시안계 청소년의 다인종활동 응원”
농구선수 제레미 린이 설립한 ‘제레미 린 재단’이 민권센터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에 3년 간 1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민권센터 김갑송 국장이 알려왔다.
제레미 린은 미국에서 출생하고 미국 프로농구 NBA선수로 활약했으며, 아시안(타이완계) 가드주전 출신이다.
민권센터는 제레미 린 재단이 청소년과 다인종 연대 프로그램에 향후 3년 간 15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활동을 펼쳐온 점이 인정돼 지원을 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권센터는 린 재단의 기부결정에 대해 “오랜기간 여러 이민자 커뮤니티와 연대활동을 펼치는 한편 최근에는 반아시안 증오에 맞서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와 함께 ‘증오방지구역’활동을 전개한 것이 선정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린 재단은 최근 아시안아메리칸재단(TAAF), 월마트 인종형평성재단과 손잡고 ‘함께하면 더욱 강해진다’(Stronger Together Collaborative)기금을 마련해 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들의 다인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