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뉴저지 임마누엘교회서
이임 윤명호목사 ∙ 취임 홍인석목사
“회원간 교제강화…친밀감 높일 것”
뉴저지한인목사회 제13회기 회장 홍인석목사∙부회장 김종국목사가 공식 취임했다.
뉴저지한인목사회는 21일 오전 11시 임마누엘교회(담임:우종현목사)에서 목사회 13회기 이,취임예배를 드리고, 회원간 협력과 복음사역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회장 홍인석목사(하늘문교회 담임)는 취임사를 통해 “회원연합과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자주 만나서 대화하며 나누는 일을 많이 했으면 한다”며 교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5개주 체육대회에서 뉴저지목사회가 우승을 한 것은 정말 큰 업적이었다고 전 회기사업을 추켜세우면서 “많은 행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목회자들 사이의 풍성한 교제와 친교를 위해 연구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특히 “EM사역자와 한인2세 등 다음세대를 이끄는 리더십과 협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설교에는 한인이 포함된 아시아권 및 다민족 목회자인 한인2세 유원재목사(뉴머시교회 담임)가 나서 영어권 한인목회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원재목사는 이날 마태복음 9장35절부터 38절까지 말씀을 본문으로 “가르치고 전파하며 치유하는 사역을 열심히 하고는 있으나 아무리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우리의 사역은 이것들 외에 세상과 그 흐름을 통찰하는 예수님의 정확하고 예리한 눈과 또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고 깊은 예수님의 마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한 그는 “당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그리고 레위인 등을 합하면 1만명이 넘는 일꾼들이 있었으나 예수님은 그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이지 않으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목회자, 명확하지 않으면 좀 더 뒤로 물러서서 전체를 바라보는 목회자로서 예수님의 눈과 마음을 갖도록 힘쓰자”고 전했다.
이날 이,취임행사에서는 목사회 13회기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특별찬양도 이어졌다.
총무 오종민목사(뉴저지우리교회 담임)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사모합창단의 축가에 이어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강단에 올라 하나님의 은혜와 특별한 은총을 기원했으며, 뉴저지교협 회장이면서 목사회 8회기 회장을 역임한 박근재목사(시나브로교회 담임)도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뉴저지은퇴목사회 회장 하사무엘 사관도 축하인사와 함께 내년 4월로 예정된 멕시코 캔쿤위로여행 초청에 대해서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13회기 뉴저지목사회는 내년 2월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목회자수련회(4월, 한국 온누리교회 후원) ▲뉴저지 은퇴목회자회 초청 멕시코 캔쿤위로 여행(4.17-20) ▲미동부 5개주 체육대회(5월, 버지니아주) ▲EM목회자 교제(7월) ▲종교개혁지 성지순례(9월 경)등이 예정돼 있다.
뉴저지한인목사회 13회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 홍인석목사 △부회장 : 김종국목사 △총무 : 오종민목사 △서기 : 김대호목사 △회계 : 송호민목사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