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30일 플러싱 유니온널씽홈에서 '위로 공연 연주회' 펼쳐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은 30일 플러싱 유니온널씽홈에서 위로공연 및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단원들은 한복과 두벌의 드레스를 갈아 입으며 한 시간 여 동안 위로행사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플러싱 유니온널씽홈에서
거동불편한 어르신 위로연주 공연 펼쳐
회장 이진아목사 “한시간 넘는 감동시간”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목:이만호목사, 회장:이진아목사, 단장:박영희권사)은 지난달 30일 플러싱에 위치한 유니온널씽홈을 방문해 찬송가 합창연주와 성탄캐롤, 우리나라 동요, 민요, 가곡 등을 함께 부르며 위로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위로공연은 국제장애인선교회 회장 임선숙 사모 초청으로 질병이나 노환으로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성탄의 달인 12월을 맞아 행복한 마음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복을 입고 크로마하프를 연주하는 단원들과 지휘하는 회장 이진아 목사<중앙파란색> 찬송가는 물론 우리나라 전통노래와 동요 등 흥미있는 곡들을 합창하며 연주했다. 

이날 연주단원들은 우리나라 전통 한복과 핑크빛 드레스와 흰색 드레스 세 벌의 옷을 갈아입으며  찬송가와 복음성가, 우리나라 전통민요와 동요, 가곡 그리고 성탄곡들을 이어가며 1시간 여동안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크로마하프연주와 합창, 무용 등 연주단원들의 공연을 지켜보던 유니온널씽홈의 어르신들은 휠체어를 탄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박수도 치고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한편 옛날 조국을 생각하며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합창과 연주를 즐겁게 감상하는 널씽홈 어르신들. 

연주단원들은 어르신들을 포옹하며 빠른시일 안에 병상에서 일어나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손을 맞잡고 위로하기도 했다. 

이날 단목 이만호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는 성경구절을 읽어주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매일매일 성경보고 찬송하고 찬송하게’ 등으로 손유희 동작을 이어가자 “이만호목사 최고!”를 연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붉은 사슴뿔로 장식한 단원들이 성탄캐롤을 율동과 함께 합창하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을 일일이 포옹하며 격려했다. 한 어르신을 위로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회장 이진아 목사<좌측>

회장 이진아목사는 “한 시간이 넘는 긴 시간임에도 끝까지앉아 관람하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고 “모든 순서가 끝난후 단원들이 한 분씩 찾아가 안아주며 힘 내시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니 감격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아 감사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을 순회하며 교회행사와 요양원 그리고 각종 예식, 주요단체 신년하례예배와 임원 이,취임식 등에서 특별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크로마하프 연습은 주중반, 주일오후반, 온라인 줌(ZOOM)반으로 나눠 운영하고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한편 뉴요크로마하프연주단은 오는 11일(주일) 오후 5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 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s, NY11364)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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