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맨하탄 더타임즈센터에서
한국 민요를 재즈로 편곡 연주
뉴욕한국문화원∙CJ문화재단 주관
뉴욕한국문화원과 CJ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첫 무대 지혜리 오케스트라 재즈공연이 3일(토) 오후 7시30분 맨하탄 더타임즈센터(The Times Center)에서 300여 음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는 뉴욕한국문화원과 CJ문화재단이 파트너쉽을 체결해 추진하는 것으로, 한인차세대 공연 예술가를 발굴하고 국제무대 진출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날 공연이 펼쳐진 더타임즈센터에는 버클리음대 교수진을 비롯해 음악관계자 300명이 참석하는 등 첫 무대부터 주목을 끌었다.
지혜리 오케스트라는 색소폰, 클라리넷, 플룻, 트럼펫, 트럼본 등 관악기와 피아노, 기타, 타악기 등 총 18인조로 구성돼 있는 재즈 오케스트라로, 이날 공연에서는 새타령, 아리랑 등 한국민요를 재즈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지혜 씨는 작곡가요 편곡자로서 제19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앨범 수상을 비롯해 뉴욕타임즈, 재즈타임즈, 그래미닷컴 등에도 소개된 바 있는 ‘라이징스타’이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뉴욕 내 한국문화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CJ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공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신진 예술가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플렛폼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문의) 212-759-9550 ext. 209 (뉴욕한국문화원)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