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기총회, 회장 이만호목사 선출
부회장 황경일목사∙총무 정순원목사
회장 이만호목사 “의견 청종하며 섬길 것”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역대회장 모임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회장에 이만호목사(44대∙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황경일목사(28대)가 선출됐다. 

회장 이만호목사는 “연배 많으신 선배 증경회장님의 의견을 잘 듣고 필요한 지혜는 물어가며 한인 이민교계를 위해 봉사하고 섬기는 일이 열심을 내겠다”고 인사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단은 13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중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이만호목사∙부회장 황경일목사∙총무 정순원목사를 각각 선출하는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증경회장단은 회장선출을 놓고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해 장시간 토론을 이어갔다. 정관에 따르면, 선임 증경회장이 먼저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부회장이 회장에 추대되는 것도 맞다는 의견도 제기되면서 결국 부회장 이만호목사가 회장에 오르는 것을 놓고 가부투표를 실시해 과반수를 여유있게 넘은 이만호목사가 회장에 확정됐다. 황경일목사(교협 28대)도 부회장에 선출, 내년에 회장에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증경회장단은, 특히 최근  어려움을 노출하고 있는 뉴욕교계의 화합과 연합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후배 목회자들의 본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뉴욕교협 49회기 회장 이준성목사가 ‘거룩한 성전’(마 23:16-18)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는 한편 한재홍목사(22대)∙안창의목사(26대)∙김원기목사(37대)∙정순원목사(45대)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