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49회기 회장 이준성목사 ‘취임’…”하나님의 비전 품고 새 회기 출범”

뉴욕교회협의회 49회기 회장 이준성목사<사진>가 18일 열린 취임식에서 교협깃발을 흔들고 있다. 

18일 뉴욕선한목자교회서 취임∙시무예배
뉴욕교협 49회기 표어는 ‘하나님께 영광’
회장 이준성목사∙이사장 조동현장로 ‘취임’


뉴욕한인교회협의회 49회기 회장 이준성목사 취임식이 주일인 18일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교협 이사장 조동현장로를 비롯 뉴욕교협 임,실행위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직전회장 김희복목사 등 임원들의 이임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회장 이준성목사<사진>는 모든 교회들이 힘겨운 환경을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회장 이준성목사(뉴욕양무리장로교회 담임)는 “부족한 가운데서도 뉴욕교협을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심에 무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고 “450여 회원교회 목회자와 장로님, 일반 성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서 귀한 중책을 어떻게 맡아야 하는지 겸손하게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겠다”고 머리를 숙이고 “어려운 교회들과 교협을 섬기는 회장이 되어 그리스도의 종으로 여러 문제를 신앙적 차원에서 대처하며 해결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직전회장 김희복목사<사진>는 한 회기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49회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임사에 나선 직전회장 김희복목사는 “지난 회기동안 임원들을 포함해 협력의 마음으로 적극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새 회기를 시작하는 회장 이준성목사님의 모든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돕고 지원하여 든든한 교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태 부회장과 총무 유승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평소 회장 이준성목사와 가까이 지낸 교계인사들이 참석해 응원과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두번의 선거를 거친 사례를 들며 반대그룹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날 이, 취임한(좌측부터)김일태 부회장, 직전회장 김희복목사, 회장 이준성목사와 사모, 이사장 조동현장로와 사모.


49회기 선관위장 이만호목사(교협 증경회장)는 시련과 어려움이 많은 사람일수록 큰 지도자가 된다는 교훈을 재확인하면서 앞으로 좋은 지도자로 교협을 이끌어 달라고 개인적 차원으로 당부했다.  

증경회장 허걸목사는 최근 교협의 무게를 과거에 비해 매우 가볍다고 우려하며,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쳐 무게감을 회복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해 공적 차원으로서 과제를 제시했다. 
 
뉴욕한인교회협의회 49회기 임원과 37대 이사회 임원들이 힘찬 전진을 다짐하고 있다. 


뉴욕교역자연합회장 유상열목사는 “너무나 힘들어서 뉴욕을 떠날 생각까지했다는 이준성목사님의 공식발언이 아직 기억에 남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회장으로서 앞으로 든든히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돕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회장 이준성목사와 같은 노회소속인 허상회목사(KAPC가든노회 부노회장)는 “회장선거에서 반대표를 던진 그룹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면서 “남편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섬겼던 사모님을 잘 배려해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는 뉴욕인근 기독교 지도자들. 


이외에도 뉴저지교협 부회장 김동권목사와 뉴욕교협 증경회장 정순원목사 등이 뉴욕교협 49회기 출범과 회장 및 이사장 등 임원들의 취임을 공식 축하했다. 

또 뉴욕양무리장로교회 서성호 피택장로가 강단에 올라 “교회차원에서 저희 담임 이준성목사의 회장역할 수행을 위해 힘써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권면하고 있는 KAPC가든노회 부노회장 허상회목사<사진>


이날 축하특송에는 1.5세 테너 안지원 형제와 소프라노 이현경 자매가 나와 다음세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박희소목사가 ‘좋은교회 모델’(행2:42-47)란 제목의 설교, 전광성목사의 대표기도와 박준열목사의 시무기도, 황경일목사의 축도와 전희수목사의 폐회만찬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과 케리그마남성합창단, 이일성장로의 특별연주가 이어졌다. 

한편 한인봉사센터(회장:김명미∙KCS)는 뉴욕교협 49회기 출범에 맞춰 한인 취약층 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식료품이 담긴 100상자를 교협에 지원했다. 교협은 화한대신 받은 헌금을 포함해 어려운 이웃돕기를 후원할 방침이다. 

뉴욕교협 49회기 임원 및 이사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이준성목사 △부회장 : 이기응목사, 김일태 △총무 : 유승례목사 △서기 : 김홍배목사 △부서기 : 양미림목사 △회계 : 송윤섭장로 △부회계 : 박황우목사 △수석협동총무 : 김희숙목사, 박시훈목사

△이사장 : 조동현 장로 △부이사장 : 곽우천, 강병철 장로 △감사 : 김재룡목사, 김영철목사, 이춘범장로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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